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맨유가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6억 원)를 책정했다며 구단은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러한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가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맨유가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6억 원)를 책정했다"며 "구단은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5년 재계약을 체결해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을 준수하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이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홈 그로운 선수로 등록되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는 순수익으로 집계돼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가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이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구단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자 하며, 그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이지만 재계약 협상이 진전이 없어 좌절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영국 맨체스터 태생 '성골 유스'다. 2016년 맨유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18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2019/20시즌 44경기 22골 10도움, 2020/21시즌 57경기 21골 14도움, 2022/23시즌 56경기 30골 11도움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래시포드는 작년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재계약 후 숱한 구설수에 시달렸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경기를 앞두고 클럽에 방문해 술을 마시는 엽기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훈련에 무단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결국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내부 규율 문제"를 언급하며 한동안 래시포드를 명단 제외했다. 65만 파운드(약 12억 원)의 벌금은 덤이었다.
경기장에서 태도 또한 성실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래 5경기 3골을 터뜨렸지만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를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루크 에드워즈 기자는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래시포드를 매각할 생각이다. 그는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구단은 래시포드의 경기장 밖 생활에 우려하며, 더 이상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그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많은 일을 겪으며 경기력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현지시간) "맨유가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6억 원)를 책정했다"며 "구단은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5년 재계약을 체결해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을 준수하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이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규정에 의하면 홈 그로운 선수로 등록되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는 순수익으로 집계돼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가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이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구단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자 하며, 그 역시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이지만 재계약 협상이 진전이 없어 좌절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영국 맨체스터 태생 '성골 유스'다. 2016년 맨유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18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2019/20시즌 44경기 22골 10도움, 2020/21시즌 57경기 21골 14도움, 2022/23시즌 56경기 30골 11도움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래시포드는 작년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재계약 후 숱한 구설수에 시달렸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경기를 앞두고 클럽에 방문해 술을 마시는 엽기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훈련에 무단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결국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내부 규율 문제"를 언급하며 한동안 래시포드를 명단 제외했다. 65만 파운드(약 12억 원)의 벌금은 덤이었다.
경기장에서 태도 또한 성실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래 5경기 3골을 터뜨렸지만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평가를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루크 에드워즈 기자는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래시포드를 매각할 생각이다. 그는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구단은 래시포드의 경기장 밖 생활에 우려하며, 더 이상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그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많은 일을 겪으며 경기력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