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레알 마드리드도 흔들지 못했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영입 확신 지금은 절반 수준"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알폰소 데이비스를 강력하게 원했으나 영입이 성사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데이비스 영입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관심을 보였다. 구단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영입을 확신했다. 지금은 점점 비관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레알이 데이비스 영입 가능성을 절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알려주는 수치이다. 실제로 지난 수개월 동안 레알이 데이비스 영입에 다가섰다는 보도가 반복해서 등장했다.

일부 매체에선 그가 이미 구단과 사전 합의를 이뤘다며 킬리안 음바페의 시나리오대로 자유 계약(FA) 신분을 얻어 이적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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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와 뮌헨 사이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재계약 발표가 없었기에 합리적 의심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데이비스가 구단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레알만 그를 노린 것도 아니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맨유가 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현재 맨유는 디오고 달롯,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주 포지션이 왼쪽 측면 수비수가 아닌 선수들을 해당 위치에 기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뮌헨은 데이비스를 놓치지 않는단 확실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구단 스포츠 디렉터 막스 에베를의 언급을 살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에베를은 최근 데이비스의 계약이 합의 단계로 가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또한 "레알은 데이비스 영입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레알행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50 대 50으로 변했다"라고 전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