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바로 복귀 가능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언급→"심각한 상태가 아니다, 카타르 가서 몸 상태 확인할 예정"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1경기만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 13일(한국 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으로 당황하고 있으며, 인터콘티넨탈 컵 결승전 출전 여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예선 6라운드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음바페는 선발 출전했었다.

음바페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렸지만 전반 36분 갑자기 자신의 허벅지를 잡으며 쓰러졌다. 시즌 두 번째 근육 부상을 당한 음바페는 결국 경기장에서 36분도 채 뛰지 못하며 호드리구와 교체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처음에는 음바페의 교체에 대해 햄스트링의 불편함으로 치부하며 문제를 경시했지만, 이후 의료 진단 결과 더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어 향후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당초 음바페는 10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주말에 열리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와 인터콘티넨탈 컵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가 나머지 레알 선수단과 함께 카타르로 출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음바페에 대한 소식을 묻는 질문에 "음바페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다. 그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겠지만, 카타르로 가서 인터콘티넨탈 컵에 위험 없이 출전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두 번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음바페의 체력 문제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안첼로티 감독은 "그 원인을 말하기 어렵다. 지난 두 번의 휴식기 동안 그는 잘 해냈고 휴식을 취했다. 최근 그의 경기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다행히도 짧은 기간이지만 그가 최근에 이룬 것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빡빡한 일정과 여러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부상자 증가라는 위기 속에서 선수단을 합리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즌 내내 스쿼드의 뎁스를 강조해 온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의 회복력과 전술 유연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라요 바예카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 리가 순위에서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 시간)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