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황의조(32)의 맹활약에 사미 우우를루 알란야스포르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알란야스포르는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 FK와 2024/25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피단 알리티의 선제골과 황의조의 멀티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 지난 10월 3연패 수렁에 빠진 알란야스포르는 최근 6경기 3승 2무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4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의조(32)의 맹활약에 사미 우우를루 알란야스포르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알란야스포르는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 FK와 2024/25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피단 알리티의 선제골과 황의조의 멀티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3연패 수렁에 빠진 알란야스포르는 최근 6경기 3승 2무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4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쉬페르리그는 16~19위 팀이 튀르키예축구연맹(TFF) 1. 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이다.
이날 후반 38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은 황의조는 순식간에 2골을 뽑아내며 진가를 입증했다. 후반 43분 재빠른 움직임으로 가지안테프 수비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황의조는 각이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들어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호니 로페스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 자신의 시즌 5호 골을 완성했다.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알란야스포르에 합류한 황의조는 곧장 주전으로 올라서며 기회를 받았지만 9월 말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해 교체 출전하는 빈도가 늘어났으나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쟁구도에 불을 붙였다.
우우를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황의조를 극찬했다. 우우를루 감독은 "로페스와 황의조가 쉽게 골을 넣었다"며 "특히 황의조가 넣은 골 덕분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때 국가대표팀 1순위 공격수로 활약한 황의조는 현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격을 잠정 박탈당한 상태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 공을 세운 황의조는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뉴스1'에 따르면 황의조의 변호인은 10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초 오는 18일 예정된 선고기일은 변론재개가 결정돼 2차 공판기일로 바뀌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알란야스포르는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 FK와 2024/25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피단 알리티의 선제골과 황의조의 멀티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3연패 수렁에 빠진 알란야스포르는 최근 6경기 3승 2무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4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쉬페르리그는 16~19위 팀이 튀르키예축구연맹(TFF) 1. 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이다.
이날 후반 38분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은 황의조는 순식간에 2골을 뽑아내며 진가를 입증했다. 후반 43분 재빠른 움직임으로 가지안테프 수비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황의조는 각이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들어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호니 로페스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 자신의 시즌 5호 골을 완성했다.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알란야스포르에 합류한 황의조는 곧장 주전으로 올라서며 기회를 받았지만 9월 말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해 교체 출전하는 빈도가 늘어났으나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쟁구도에 불을 붙였다.
우우를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황의조를 극찬했다. 우우를루 감독은 "로페스와 황의조가 쉽게 골을 넣었다"며 "특히 황의조가 넣은 골 덕분에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때 국가대표팀 1순위 공격수로 활약한 황의조는 현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격을 잠정 박탈당한 상태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 공을 세운 황의조는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뉴스1'에 따르면 황의조의 변호인은 10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초 오는 18일 예정된 선고기일은 변론재개가 결정돼 2차 공판기일로 바뀌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