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절친 해리 케인(31·뮌헨)이 응답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당장 지난해까지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뮌헨 소속으로 재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주장이 나왔다.

대박! 'SON 절친' 케인, '손흥민 뮌헨 이적설'에 응답했다…"분데스리가서도 훌륭한 파트너 될 것"

스포탈코리아
2024-12-19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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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절친 해리 케인(31·뮌헨)이 응답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당장 지난해까지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뮌헨 소속으로 재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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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최근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절친' 해리 케인(31·뮌헨)이 응답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당장 지난해까지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54골을 합작, 프리미어리그 기준 역대 최고 기록(47골)을 자랑하고 있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 3위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29골) 등을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이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듀오'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케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뮌헨으로 이적하며 손흥민과 호흡은 잠시 쉬어가게 됐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뮌헨 소속으로 재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주장이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한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춘 선수 중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Sonny(손흥민)"라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과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호흡을 보여줬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뮌헨이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고,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은 "케인은 손흥민과 재회를 바란다. 케인은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고, 크리스마스는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때"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구체화되지 않은 차기 행선지 후보들과 달리 뮌헨은 손흥민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와 케인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하는 선수가 없다시피 하다.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손흥민의 경우 분데스리가 검증이 끝난 자원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SV와 레버쿠젠을 거치며 165경기 49골 14도움을 올렸다. 올여름 프리시즌 차 대한민국을 방문해 뮌헨을 상대하며 팀에 대한 파악 또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영국 매체 'ESPN'에 의하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현시점, '손케 듀오'가 다시 한번 가동될 것인지는 이제 손흥민의 결정에 달린 셈이다.

사진=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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