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아담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울산에서 총 67경기에 출전해 24골의 기록을 남긴 마틴 아담은 유로 2024 일정을 소화한 뒤 작별했다. 마틴 아담은 울산에서 2년이라는 아름다운 시간을 경험했다.

[오피셜] '이것이 낭만! 득점왕이 돌아왔다'...울산, 출신 공격수 마틴 아담, 친정팀 팍스로 전격 복귀

스포탈코리아
2024-12-20 오전 09:32
151
뉴스 요약
  • 마틴 아담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 울산에서 총 67경기에 출전해 24골의 기록을 남긴 마틴 아담은 유로 2024 일정을 소화한 뒤 작별했다.
  • 마틴 아담은 울산에서 2년이라는 아름다운 시간을 경험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마틴 아담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헝가리 리그 소속 팍스는 19일(한국시간) "클럽은 마틴 아담과 합의에 이르렀다. 2022년 구단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이다. 구단은 앞으로 1년 반 동안 그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틴 아담은 "내 집으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내가 여기에 있어서 기쁘고 팀과 함께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레는 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가 처음 팍스 소속으로 활약한 것은 2020년 여름이다. 당시 마틴 아담은 카포스바르를 떠나 구단에 합류했다. 팍스에서 마틴 아담은 첫 시즌 1,361분을 소화하며 28경기 8골을 집어넣었다.


이듬해엔 선발로 29경기, 교체로 3경기를 소화하며 31골을 터트렸다. 당연히 헝가리 무대 득점왕도 그의 몫이었다. 이러한 활약은 헝가리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마틴 아담은 2022년 7월 커리어 첫 해외 진출을 단행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울산 HD가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에서도 득점력은 눈이 부셨다. 그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첫 시즌부터 K리그1 14경기를 소화하며 9골을 터트렸다. 울산도 알토란 같은 마틴 아담의 활약 덕에 17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적응기를 끝내고 맞이한 2023시즌 마틴 아담의 리그 내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5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보다 경기 수가 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쏘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울산에서 총 67경기에 출전해 24골의 기록을 남긴 마틴 아담은 유로 2024 일정을 소화한 뒤 작별했다. 당시 마틴 아담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건넨 인사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틴 아담은 "울산에서 2년이라는 아름다운 시간을 경험했다. 두 번이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순간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이제 울산을 떠나게 되었지만 나를 대신할 좋은 선수들이 울산에 있다. 구단에 있는 시간 동안 나에게 맡겨진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결정을 내리기까진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팍스 공식 홈페이지, 프로축구연맹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