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의 벽 김민재(28)가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 23일 TZ는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최근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생을 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벽 김민재(28)가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팀 소집까지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이런 가운데 독일 언론에서 김민재의 부상 투혼을 조명했다. 23일 TZ는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최근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으로 고생을 했다.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 전반기 때 고통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하며 혀를 내둘렀다.
김민재의 영향력은 수치가 설명해준다. TZ는 “김민재는 통계에서 인상적이다. 패스 성공률 94.3% 리그 3위, 태클 성공률은 62.8%로 선두다. 단 한 장의 경고를 받았다”라고 찬사를 쏟아냈다.
김민재는 강력한 피지컬에 스피드, 빠른 판단력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상대와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중앙 수비수치고 스프린트가 많아 무릎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출전 시간에서도 압도적이다. 매체는 “출전 시간에서 진정한 괴물이다.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포칼 등 24경기에 나섰다. 2,035분으로 조슈아 키미히(2,160분)에 이어 뮌헨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김민재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지난 12일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의 뮌헨이 센터백 조합의 완벽한 경기력에 의존해야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증명했다. 최근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다. 두 선수가 없으면 콤파니의 수비 시스템은 성립되지 않는다”며 영향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