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23, 파리생제르맹)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축구 스타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스페인 Que는 23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매각해 뮌헨의 스타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 뮌헨은 그를(사라고사)를 놓아주는데 긍정적이며, 소시에다드도 기꺼이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쿠보의 뮌헨 깜짝 입성을 전망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강인(23, 파리생제르맹)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축구 스타 쿠보 타케후사(23, 레알 소시에다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Que는 23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쿠보를 매각해 뮌헨의 스타 선수를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18경기 3골,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쿠보를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이 노린다.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돼있다. 여기에 김민재(28)와 해리 케인(31)의 소속팀이 뮌헨이 가세했다.
Que는 “쿠보는 이마놀 알과실 감독의 소시에다드 오른쪽 윙 단골이지만, 왼쪽 윙은 사령탑에게 많은 두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 때문에 알과실 감독과 호베르투 올라베 스포츠 디렉터가 팀의 왼쪽을 강화하기 위해 월드 클래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쿠보처럼 수비 균형을 무너뜨리고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두드러질 필요가 있다. 현재 소시에다드가 왼쪽 보강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는 브리안 사라고사(23, 오사수나)다”라고 강조했다.
사라고사는 올해 2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에서 뮌헨으로 임대돼 리그 7경기를 소화했다. 7월 1,300만 유로(19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오사수나로 임대돼 리그 15경기를 뛰며 1골 5도움을 올렸다. 164cm의 단신으로 드리블 돌파와 스피드, 패싱 능력을 겸비한 스페인 현직 국가대표다.
매체는 “뮌헨은 이번 시즌 사라고사를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다. 1년 더 임대를 통한 기회를 줄 생각이 분명하다. 따라서 오사수나가 유리할 수 있지만, 소시에다드가 그를 완전 영입한다는 아이디어는 뮌헨과 선수(사라고사)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소시에다드가 유럽 대항전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소시에다드가 사라고사와 계약을 한다면 쿠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뮌헨은 그를(사라고사)를 놓아주는데 긍정적이며, 소시에다드도 기꺼이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쿠보의 뮌헨 깜짝 입성을 전망했다.
쿠보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906억 원)다.
쿠보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달 중순 일본 아베마 스포츠 타임에 출연해 “올여름에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면서, “내년 여름에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나는 스텝업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