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헐값을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홀란의 이적료는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다만 홀란과 교감을 나눈 바르셀로나의 경우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어 선수를 매각하지 않으면 영입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헐값을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기된 주장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홀란의 이적료는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한지 플릭 감독은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홀란은 팀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란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44억 원)로 아무리 재정적으로 풍족한 구단이라고 해도 섣불리 투자하기 어려운 액수다. 다만 엘 나시오날은 맨시티의 UCL 진출이 좌절된다면 바이아웃이 인하되는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라는 위업을 이룩한 맨시티는 올 시즌 들어 주전들의 노쇠화, 동기부여 상실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7경기가 치러진 현시점 8승 3무 6패(승점 27)로 7위에 처졌으며, 최근 공식전 12경기 1승 2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일부 선수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의 이적을 승인했다"며 "홀란은 맨시티의 프로젝트에 인내심을 잃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방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이적을 승인하는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이 아닌 2026년 여름에 홀란이 이적하길 바라며, 그 사이 신뢰할 수 있는 대체자를 침착하게 찾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반면 홀란은 하루라도 빨리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 한다. 여기에 더해 UCL 진출까지 불발된다면 맨시티가 홀란을 설득할 수 있는 요소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다만 홀란과 교감을 나눈 바르셀로나의 경우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어 선수를 매각하지 않으면 영입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홀란의 선택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스코어90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기된 주장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홀란의 이적료는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한지 플릭 감독은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홀란은 팀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홀란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44억 원)로 아무리 재정적으로 풍족한 구단이라고 해도 섣불리 투자하기 어려운 액수다. 다만 엘 나시오날은 맨시티의 UCL 진출이 좌절된다면 바이아웃이 인하되는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라는 위업을 이룩한 맨시티는 올 시즌 들어 주전들의 노쇠화, 동기부여 상실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7경기가 치러진 현시점 8승 3무 6패(승점 27)로 7위에 처졌으며, 최근 공식전 12경기 1승 2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과르디올라 감독과 일부 선수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의 이적을 승인했다"며 "홀란은 맨시티의 프로젝트에 인내심을 잃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방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이적을 승인하는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이 아닌 2026년 여름에 홀란이 이적하길 바라며, 그 사이 신뢰할 수 있는 대체자를 침착하게 찾고 싶어 한다"고 알렸다.
반면 홀란은 하루라도 빨리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 한다. 여기에 더해 UCL 진출까지 불발된다면 맨시티가 홀란을 설득할 수 있는 요소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다만 홀란과 교감을 나눈 바르셀로나의 경우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어 선수를 매각하지 않으면 영입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홀란의 선택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스코어90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