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스벤손(45)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정우영(25·1.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감독과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며 스벤손의 경질을 발표했다. 스벤손은 부임 약 7개월 만에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오피셜] 임대 영입한 정우영 어쩌고…'친한파' 스벤손, 성적 부진 책임지고 물러난다

스포탈코리아
2024-12-28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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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보 스벤손(45)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정우영(25·1.
  •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감독과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며 스벤손의 경질을 발표했다.
  • 스벤손은 부임 약 7개월 만에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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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보 스벤손(45)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정우영(25·1. FC 우니온 베를린)의 입지가 흔들릴 전망이다.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감독과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며 스벤손의 경질을 발표했다.


1. FSV 마인츠 05 선수 출신 스벤손은 2015년 수석코치를 지내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마인츠 유소년팀과 리퍼링 감독을 맡았고, 2021년 친정팀 마인츠로 돌아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스벤손은 2020/21 분데스리가 강등권에 처진 마인츠의 영웅처럼 등장했다. 스벤손이 부임한 마인츠는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였고, 10승 9무 15패(승점 39)로 12위에 위치하며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 지었다.

하이라이트는 2021/22, 2022/23시즌이었다. 2021년 이재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스벤손은 각각 분데스리가 8위(13승 7무 14패·승점 46), 9위(12승 10무 12패·승점 46)를 기록하며 마인츠를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팀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11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꿈을 무참히 짓밟으며 도깨비 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23/24시즌 전반기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사임을 결단했다. 이후 올해 5월 네나드 비엘리차(GNK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베를린에 부임했다.

스벤손은 특유의 전술 색채를 선보이며 베를린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하위 수준의 득점력(15경기 14골)에 발목을 잡혔다. 실제로 베를린은 15경기에서 19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을 만큼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2% 부족한 골 결정력 때문에 승점을 잃기 일쑤였다.

결국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늪에 빠지자 베를린이 칼을 빼들었다. 스벤손은 부임 약 7개월 만에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자연스레 스벤손이 공들여 임대 영입한 정우영의 거취에도 눈길이 간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공식전 13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뽑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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