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39) 감독이 선수 재계약 요청을 화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 맨유 아모림 감독이 구단에 매과이어의 계약을 1년 갱신을 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빌드업과 공중볼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스피드는 줄곧 약점으로 지적됐다.

맨유 감독, ‘구단주님 쟤 붙잡아 주세요’ 1,480억 수비수 ‘자동문 미운오리→대반전’

스포탈코리아
2024-12-30 오후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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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39) 감독이 선수 재계약 요청을 화제다.
  •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 맨유 아모림 감독이 구단에 매과이어의 계약을 1년 갱신을 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매과이어는 빌드업과 공중볼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스피드는 줄곧 약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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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39) 감독이 선수 재계약 요청을 화제다. 놀랍게도 해리 매과이어(31)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9일 “맨유 아모림 감독이 구단에 매과이어의 계약을 1년 갱신을 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8,000만 파운드(1,4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이 금액은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몸값이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21경기를 소화했지만, 전임 사령탑인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매과이어는 빌드업과 공중볼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스피드는 줄곧 약점으로 지적됐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큰 실수를 범하며 언론과 팬들의 조롱을 받았다.


이런 그가 11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특히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스리백 중앙을 맡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상대 주포인 엘링 홀란을 상대로 흔들림 없었다. 이후 AFC 본머스,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까지 계속 기용되고 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라커룸에서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매과이어를 생각한다. 그는 구단 고위층에 ‘내년 1월 1일 다른 구단이 매과이어에게 사전 접촉을 하기 전에 재계약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지난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 울버햄튼에 연속으로 패했으나 아모림 감독은 내년 여름 이후에도 그를 팀에 남기겠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 경영진 역시 매과이어가 무료로 팀을 떠난다면 나쁜 거래가 될 것을 알고 있다.그를 영입하며 많은 돈을 지출했다. 현재로선 계약 갱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동행을 전망했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7일 “내년 6월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매과이어가 구단과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속보로 알렸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4위인 순위를 끌어 올리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매과이어는 “이전 감독과 스타일이 다르다. 요구하는 것은 정반대다”라고 텐 하흐와 아모림을 비교한 뒤, “우리는 감독과 코칭 스태프 모두를 신뢰한다. 상황이 호전될 거라 확신하고, 감독은 이 구단이 제 모습을 찾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안다. 취임 후 할 일을 모두 하고 있으며, 정말 엄격한 요구를 한다”고 수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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