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는 아모림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모든 감독과 다투는 등 문제를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 이어 현재 구단에서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 매 시즌 큰 기복을 보였고 최근엔 잦은 외유와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으로 언론에 비판을 받았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의 과감한 결단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는 아모림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모든 감독과 다투는 등 문제를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구단에서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은 대담한 결정을 통해 그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2005년 맨유 유소년 선수로 입단해 2016년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무려 19년 동안 맨유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기록 또한 화려하다. 맨유 소속으로 426경기에 나서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등장과 동시에 보여준 활약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연상케 했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를 차세대 간판 공격수로 여기며 애지중지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성장세가 특정 시점 이후론 정체되었다는 점에 있다. 간혹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시기도 있었긴 하나 극히 일부의 기간에 한정됐다.
매 시즌 큰 기복을 보였고 최근엔 잦은 외유와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으로 언론에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올해 중순엔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후 맨유 훈련에 불참한 데 이어 과속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맨유의 신임 사령탑인 아모림은 구단 지휘봉을 잡은 후 얼마 되지 않아 래시포드를 본인의 구상에서 제외했다. 래시포드 또한 헨리 윈터와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 악감정은 없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상황이 나쁘다는 걸 알고 있다. 더 악화시킬 생각 없다. 다른 선수들이 맨유에서 어떻게 떠났는지 알고 있다. 그렇게 떠나고 싶진 않다"라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아모림의 결정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으나 이는 옳은 판단이었다. 매체는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의 편집자인 앤디 미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등 이전 감독들과 모두 문제가 있었다"라며 "래시포드가 좋은 시기를 보냈기에 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맨유 팬들 역시 그가 구단에 머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는 아모림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모든 감독과 다투는 등 문제를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구단에서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은 대담한 결정을 통해 그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2005년 맨유 유소년 선수로 입단해 2016년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무려 19년 동안 맨유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기록 또한 화려하다. 맨유 소속으로 426경기에 나서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등장과 동시에 보여준 활약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연상케 했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를 차세대 간판 공격수로 여기며 애지중지했다.
문제는 래시포드의 성장세가 특정 시점 이후론 정체되었다는 점에 있다. 간혹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시기도 있었긴 하나 극히 일부의 기간에 한정됐다.
매 시즌 큰 기복을 보였고 최근엔 잦은 외유와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으로 언론에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올해 중순엔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후 맨유 훈련에 불참한 데 이어 과속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맨유의 신임 사령탑인 아모림은 구단 지휘봉을 잡은 후 얼마 되지 않아 래시포드를 본인의 구상에서 제외했다. 래시포드 또한 헨리 윈터와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 악감정은 없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상황이 나쁘다는 걸 알고 있다. 더 악화시킬 생각 없다. 다른 선수들이 맨유에서 어떻게 떠났는지 알고 있다. 그렇게 떠나고 싶진 않다"라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아모림의 결정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으나 이는 옳은 판단이었다. 매체는 '유나이티드 위 스탠드'의 편집자인 앤디 미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루이스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등 이전 감독들과 모두 문제가 있었다"라며 "래시포드가 좋은 시기를 보냈기에 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맨유 팬들 역시 그가 구단에 머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