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가 감동적인 헌정사로 화제의 중심이 됐다.
- 세비야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챔피언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헤수스 나바스의 은퇴식을 놓치고 싶지 않아 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전 세비야와 스페인의 레전드 나바스의 은퇴식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가 감동적인 헌정사로 화제의 중심이 됐다.
세비야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챔피언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헤수스 나바스의 은퇴식을 놓치고 싶지 않아 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유로 대회 우승자이자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인 로드리 외에도 헌신적이었던 팔롭과 카누테는 라몬 산체스-피스후안에서 다시 만났다. 마르체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나바스와 함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최고의 선수인 로드리는 전설과 마지막을 함께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들은 세비야의 스타와 재회했다"라고 밝혔다.
세비야는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전 세비야와 스페인의 레전드 나바스의 은퇴식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1985년생 베테랑 나바스는 세비야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2003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약 10년 동안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세비야는 나바스의 눈부신 활약 덕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나바스는 2013년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도 나바스는 오른쪽 풀백과 윙어를 오가며 183경기에서 8골 3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7/18 시즌을 앞두고 나바스는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를 선택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비교적 적은 주급을 받으며 낭만적인 선택을 단행했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나바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세비야는 그와 함께 UEL 2회 우승을 추가하며 대회 최강자 이미지를 굳혔다. 특히 2022/23 시즌 대회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공헌했다.
나바스는 시즌 중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9월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12월까지 버틸 수 있으면 좋겠으나 경기를 소화하기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이런 통증들을 느껴왔다. 점점 더 좋지 못한 상태이다. 경기가 끝나고 2~3일간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헌신적인 활약을 펼친 나바스를 향해 로드리는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바스는 두 세대를 아우르며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중요한 리더였다. 어린 선수들에게 방법, 규율, 일상적인 부분까지 교훈을 줬다.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었다. 그와 함께하며 '승리의 마인드'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세비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비야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챔피언이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헤수스 나바스의 은퇴식을 놓치고 싶지 않아 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유로 대회 우승자이자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인 로드리 외에도 헌신적이었던 팔롭과 카누테는 라몬 산체스-피스후안에서 다시 만났다. 마르체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나바스와 함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최고의 선수인 로드리는 전설과 마지막을 함께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들은 세비야의 스타와 재회했다"라고 밝혔다.
세비야는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전 세비야와 스페인의 레전드 나바스의 은퇴식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1985년생 베테랑 나바스는 세비야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2003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약 10년 동안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세비야는 나바스의 눈부신 활약 덕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나바스는 2013년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도 나바스는 오른쪽 풀백과 윙어를 오가며 183경기에서 8골 3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7/18 시즌을 앞두고 나바스는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를 선택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비교적 적은 주급을 받으며 낭만적인 선택을 단행했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나바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세비야는 그와 함께 UEL 2회 우승을 추가하며 대회 최강자 이미지를 굳혔다. 특히 2022/23 시즌 대회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공헌했다.
나바스는 시즌 중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9월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12월까지 버틸 수 있으면 좋겠으나 경기를 소화하기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이런 통증들을 느껴왔다. 점점 더 좋지 못한 상태이다. 경기가 끝나고 2~3일간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헌신적인 활약을 펼친 나바스를 향해 로드리는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바스는 두 세대를 아우르며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중요한 리더였다. 어린 선수들에게 방법, 규율, 일상적인 부분까지 교훈을 줬다.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었다. 그와 함께하며 '승리의 마인드'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세비야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