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일본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소속 사이먼 존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는 풀럼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자연스레 같은 위치를 소화하고 있던 엔도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소속 사이먼 존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는 풀럼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를 소화했다.
클롭은 엔도를 핵심 미드필더로 낙점한 후 중원의 구심점으로 활용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올 시즌 클롭이 물러난 후 아르네 슬롯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이다.
슬롯은 클롭 감독이 외면하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자연스레 같은 위치를 소화하고 있던 엔도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는 출전 기록만을 살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엔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했으나 58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주로 후반 막판 짧은 시간 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최근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8강전 경기에서 엔도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슬롯은 엔도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고 그는 견고한 수비를 통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만일 이 경기에서 누군가를 칭찬해야 한다면 엔도를 꼽고 싶다. 그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나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어떤 정신력과 성격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경기다"라고 호평했다.
엔도 역시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럼에도 현지에선 그가 떠날 것이란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풀럼은 슬롯 아래에서 소외되고 있는 엔도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길 원한다"라며 "엔도는 팀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활용도가 심각하게 떨어졌다. 리버풀이 매각을 고려할 경우 엔도가 풀럼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옵타,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소속 사이먼 존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는 풀럼으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를 소화했다.
클롭은 엔도를 핵심 미드필더로 낙점한 후 중원의 구심점으로 활용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올 시즌 클롭이 물러난 후 아르네 슬롯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이다.
슬롯은 클롭 감독이 외면하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자연스레 같은 위치를 소화하고 있던 엔도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는 출전 기록만을 살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엔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했으나 58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주로 후반 막판 짧은 시간 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최근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8강전 경기에서 엔도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슬롯은 엔도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고 그는 견고한 수비를 통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만일 이 경기에서 누군가를 칭찬해야 한다면 엔도를 꼽고 싶다. 그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나는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어떤 정신력과 성격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경기다"라고 호평했다.
엔도 역시 팀에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그럼에도 현지에선 그가 떠날 것이란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풀럼은 슬롯 아래에서 소외되고 있는 엔도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길 원한다"라며 "엔도는 팀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활용도가 심각하게 떨어졌다. 리버풀이 매각을 고려할 경우 엔도가 풀럼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옵타,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