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에 따라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이를 두고 토트넘 구단의 금전적 저울질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주장도 있다. 다만 충격적인 것은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와 장기 재계약을 두고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의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럴 수가! '손흥민 돈벌이 수단으로' 토트넘, 검은 속내 1년 연장→이적료 얻고 매각 'FA 신분에 뮌헨 손짓하나'

스포탈코리아
2025-01-02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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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에 따라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 이를 두고 토트넘 구단의 금전적 저울질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주장도 있다.
  • 다만 충격적인 것은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와 장기 재계약을 두고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의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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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에 따라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반복되고 있다. 이를 두고 토트넘 구단의 금전적 저울질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주장도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됐다. 이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새로운 팀을 결정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사전 계약에 서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국내외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 문제에 관해 언급했다. ESPN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간 보여준 특징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소란을 피우지 않는 한 1년 옵션을 발동하려고 할 것이다. 이후 다음 시즌까지 상황을 내다본 후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기존 계약이 끝난다. 구단은 이적료를 얻기 위해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나설 것이다. 현재로선 1년 연장 옵션이 발동하는 것이 유력하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적인 재계약을 제안해 함께 갈지 여부는 불무명하다"라고 알렸다.


즉 토트넘이 최소 1년 동안 손흥민과 동행할 것이란 주장을 펼친 셈이다. 기존 여러 매체의 보도와 유사한 결이다. 다만 충격적인 것은 토트넘이 구단 레전드와 장기 재계약을 두고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의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ESPN은 지난주 "다가오는 이적시장 토트넘 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손흥민 재계약 여부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한 상황이다"라며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양측은 지금까지 의미 있는 대화를 이뤄내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수많은 구단이 손흥민과 연결됐다. 잉글랜드,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일부 구단이 자유 계약 신분을 얻은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현지 매체를 통해 오르내렸다.

가장 눈길을 끈 이적설은 단연 바이에른 뮌헨행 가능성이다. 그가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자네 등 기존 윙어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뮌헨으로 적을 옮겨 전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는 케인의 언급에서 시작됐다. 케인은 12월 구단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해 토트넘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토트넘 팬들이 별로 반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쏘니(손흥민 애칭)를 선택하겠다. 그와의 관계는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보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엔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12월 19일 "케인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그는 이미 뮌헨에서 활약할 모든 조건을 갖췄다. 독일 무대에서 검증을 끝낸 선수이다. 독일어도 구사할 수 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이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이적설은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뮌헨행 가능성을 두고 눈에 띄는 후속 보도 등은 없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월 1일 다시금 뮌헨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현시점에서 타 구단들과 대화가 가능한 프리미어리그(PL) 자유 계약 선수 10명의 이름을 소개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의지로 발동할 수 있는 1년 옵션이 있다. 하지만 최근 활약상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케인은 뮌헨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다. 이는 그를 고민에 빠지게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폭스데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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