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을 이끈 마틴 엘렌(59) 감독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에게 1,000~1,500만 파운드(약 180~270억 원) 가치의 선수라고 발언해 적지 않은 논란을 빚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을 전하며 쏟아지는 각종 추측에 종지부를 찍었다. 토트넘이 세대교체를 고민한다면 손흥민과 결별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지금 뭘 들은 거야'…前 웨스트햄 감독, "손흥민 가치? 180억 정도, 얼른 팔아야" 혹평

스포탈코리아
2025-01-11 오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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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을 이끈 마틴 엘렌(59) 감독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에게 1,000~1,500만 파운드(약 180~270억 원) 가치의 선수라고 발언해 적지 않은 논란을 빚었다.
  •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을 전하며 쏟아지는 각종 추측에 종지부를 찍었다.
  • 토트넘이 세대교체를 고민한다면 손흥민과 결별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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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을 이끈 마틴 엘렌(59) 감독이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에게 "1,000~1,500만 파운드(약 180~270억 원) 가치의 선수"라고 발언해 적지 않은 논란을 빚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을 전하며 쏟아지는 각종 추측에 종지부를 찍었다. 손흥민은 지난 한 해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이적설로만 '월드투어'를 돌며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토트넘의 의도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기 위해 시간을 번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현금화를 노린 선택이라고 이야기하는 쪽도 있다. 저명한 기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리면 현재로서는 후자에 가까워 보인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0일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주중 리버풀전(1-0 승) 활약으로 요약된다"며 "그는 올 시즌 지금까지 무려 열네 번이나 교체되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엘렌은 매체를 통해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할 적기라며 조금이라도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세대교체를 단행해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모든 팬이 존경한다"며 운을 뗀 엘렌은 "나는 그가 느려지기 시작했고, 예전과 같은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각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후 토트넘과 이별하게 될 것이다.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손흥민의 가치는 아마도 1,000~1,500만 파운드 정도일 것이다. 이적료는 계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고민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내다봤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 원)를 수령하는 팀 내 최다 연봉자다. 토트넘이 세대교체를 고민한다면 손흥민과 결별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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