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팬들도 양민혁(18)이 그라운드를 못 밟은데 의문을 표했다.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은 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양민혁은 이번 탬워스와 FA컵에서 데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명단에서 빠졌다.

“양민혁은? 베르너 같은 한심한 녀석 대신 썼어야지” 5부 팀에 졸전→토트넘 팬들 극대노

스포탈코리아
2025-01-13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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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팬들도 양민혁(18)이 그라운드를 못 밟은데 의문을 표했다.
  •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은 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 양민혁은 이번 탬워스와 FA컵에서 데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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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도 양민혁(18)이 그라운드를 못 밟은데 의문을 표했다. 이번 시즌 리그컵에서 달랑 1골인 티모 베르너(28) 대신 양민혁을 기용했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5부 리그 탬워스와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서 연장 전반 11분에 터진 상대 자책골과 연장 후반 2분 클루셉스키, 연장 후반 13분 존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겨우 이겼다.

이날 토트넘은 정규 시간 90분 동안 졸전을 펼쳤고, 급기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껴뒀던 손흥민, 클루셉스키, 존슨 카드를 꺼냈다. 16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의식해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결국 에이스인 손흥민까지 기용하는 굴욕을 맛 봤다. 손흥민 투입 후 경기력이 확실히 달라졌다. 손흥민은 연장 후반 10분 매서운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자책골이 나왔다. 연장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이 간결한 패스로 클루셉스키의 골을 도왔다. 프리미어리그 6도움, FA컵 1도움으로 이번 시즌 총 7도움째를 기록했다. 막판 존슨의 문전 슈팅 득점이 더해지며 4라운드(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화두는 ‘고딩 프리미어리거’ 양민혁의 데뷔였다.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은 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탬워스전을 앞두고 영국 풋볼런던은 “양민혁에게 데뷔할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동료들과 어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을 익혔다. 리버풀전에는 벤치를 지켰으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양민혁은 이번 탬워스와 FA컵에서 데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명단에서 빠졌다. 2006년생인 양민혁(18)보다 한 살 어린 2007년생 무어(17)가 선발로 나섰기에 그의 결장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탬워스전에서 손흥민이 들어오기 전까지 희대의 졸전을 펼쳤다. 특히 최전방을 책임졌던 베르너는 문전 골키퍼와 1대1 상황, 문전 프리 헤더까지 놓치며 심각한 결정력을 선보였다. 베르너의 경우 임대 신분으로 활약 중인데, 원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조차 다시 불러들이길 꺼린다.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3도움으로 한 골도 못 넣었다. 리그컵 1골이 전부다. 연봉은 1,020만 유로(153억 원)로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에 이어 팀 3위다. 이러니 토트넘 팬들이 혀를 찰 수밖에 없다.

탬워스전 이후 토트넘 SNS에는 한바탕 난리가 났다. 팬들은 “양민혁은 한심한 베르너나 존슨 대신 기회를 받았어야 했다”, “양민혁 어디 갔어? 부상인가?”라고 지구 반대편에서 온 영건의 출격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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