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자존심 우레이(33, 상하이 하이강)가 수술대에 오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우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우레이의 이탈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기적을 꿈꾸는 중국에 치명타다.

‘중국 축구왕’ 우레이, 수술 받는다... 中 치명타 월드컵 또 못 가나

스포탈코리아
2025-01-14 오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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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륙의 자존심 우레이(33, 상하이 하이강)가 수술대에 오른다.
  • 최고의 시즌을 보낸 우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 우레이의 이탈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기적을 꿈꾸는 중국에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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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대륙의 자존심 우레이(33, 상하이 하이강)가 수술대에 오른다.

우레이는 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4골 10도움으로 상하이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득점왕과 함께 시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종전 단일 시즌 최다골(29골)을 넘으며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우레이는 2018/2019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스페인 에스파뇰에 몸담았지만, 리그 103경기(1, 2부 포함)에 나서서 10골에 그쳤다. 2022년 9월 상하이로 돌아와서 중국 무대를 주름 잡고 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우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4일 “중국 대표팀 주장인 우레이가 수술을 결정했다. 월드컵 예선 두 경기를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대표팀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서 2승 4패 승점 6점으로 여섯 팀 중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8일부터 3월에 열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전에 맞춰 열흘간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우레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레이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을 다쳤다. 곧바로 복귀했지만, 10월, 11일 A매치 기간에 이탈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재활에 매진하려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수술을 결정했다.

우레이는 “나는 33세다. 축구선수로서 꿈인 월드컵을 위해, 2026 월드컵은 마지막 찬스다. 그래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레이의 복귀는 최소 두 달이 걸릴 전망이다. 우선 사우디, 호주전은 결장이 확실하다. 회복이 더디면 6월 마지막 두 경기(인도네시아, 바레인)도 빠질 수 있다. 우레이의 이탈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기적을 꿈꾸는 중국에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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