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에게 관심이 없다.
-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 부상 병동 그 자체인 토트넘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에게 관심이 없다.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부상 병동' 그 자체인 토트넘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기, 세르히오 로메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 총 9명의 선수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 기용할 수 있는 1군 자원은 손흥민과 양민혁 포함 18명이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고 실언한 바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 여전히 양민혁을 신경 쓰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탬워스전(3-0 승)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면서도 "히샬리송(27)이 훈련에 돌아왔다. 그는 불행한 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복귀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출전할 준비가 된 상태다. 10일 전부터 출전하고 싶다며 나를 괴롭혔다"고 부상 현황을 밝혔다.
이어 양민혁보다 1살 어린 동생 마이키 무어(17)를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는 훈련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이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탬워스전에 보여줬다. 시작이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후반 들어 경기력이 개선됐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올 시즌 초 무어를 기용했고, 그는 특히 유럽 대항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시 그렇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우리가 무어와 함께하는 이유다. 그는 경기에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자원이고 돌아와 기쁘다"고 '무어 찬가'를 불렀다.
아쉬운 점은 양민혁 언급이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것.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을 아스널전 대기 명단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이대로라면 데뷔가 성사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세간의 관측이다.
풋볼 런던의 에이미 윌슨 기자는 15일 보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인원이 18명에 불과하다며 세르히오 레길론, 히샬리송, 양민혁, 브레넌 존슨 등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대기 명단에 포함되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는 어렵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대기 명단에는 최대 9명까지 둘 수 있다. 오히려 양민혁이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것대로 논란이 될법한 상황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부상 병동' 그 자체인 토트넘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기, 세르히오 로메로,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 총 9명의 선수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 기용할 수 있는 1군 자원은 손흥민과 양민혁 포함 18명이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고 실언한 바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 여전히 양민혁을 신경 쓰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탬워스전(3-0 승)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면서도 "히샬리송(27)이 훈련에 돌아왔다. 그는 불행한 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복귀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출전할 준비가 된 상태다. 10일 전부터 출전하고 싶다며 나를 괴롭혔다"고 부상 현황을 밝혔다.
이어 양민혁보다 1살 어린 동생 마이키 무어(17)를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는 훈련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이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탬워스전에 보여줬다. 시작이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후반 들어 경기력이 개선됐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올 시즌 초 무어를 기용했고, 그는 특히 유럽 대항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시 그렇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우리가 무어와 함께하는 이유다. 그는 경기에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자원이고 돌아와 기쁘다"고 '무어 찬가'를 불렀다.
아쉬운 점은 양민혁 언급이 일언반구도 없었다는 것.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을 아스널전 대기 명단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이대로라면 데뷔가 성사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것이 세간의 관측이다.
풋볼 런던의 에이미 윌슨 기자는 15일 보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인원이 18명에 불과하다며 세르히오 레길론, 히샬리송, 양민혁, 브레넌 존슨 등이 벤치를 지킬 것이라고 점쳤다. 다만 대기 명단에 포함되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는 어렵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대기 명단에는 최대 9명까지 둘 수 있다. 오히려 양민혁이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것대로 논란이 될법한 상황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