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끝에 결국 쓰러졌다. 실제로 콤파니는 뮌헨 감독으로 부임 후 치른 첫 관문인 리그 개막전에서 김민재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을 보였다. 이후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투혼으로 부응하고 있다.

"김민재 언급하기 싫다"...콤파니, 무조건 신뢰 진통제 복용 후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재앙"으로 이어졌다

스포탈코리아
2025-01-15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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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끝에 결국 쓰러졌다.
  • 실제로 콤파니는 뮌헨 감독으로 부임 후 치른 첫 관문인 리그 개막전에서 김민재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을 보였다.
  • 이후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투혼으로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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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끝에 결국 쓰러졌다.

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무릎 부위의 통증을 느끼며 문제를 겪고 있다. 겨울 휴식기가 있었으나 염증은 여전한 상황이다. 김민재의 부상 소식은 뮌헨엔 재앙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에릭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의 부상으로 공백이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도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이어의 느린 스피드가 이유 중 하나이다. 이제 다이어는 다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다가오는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통증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한국 매체들에선 그의 아킬레스건 상황을 지속적으로 우려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7월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당시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던 토마스 투헬은 그를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했다. 다만 아시안 컵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 다이어의 영입 등이 겹치며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 자리에서 밀려났다.


반전이 찾아온 것은 올 시즌에 앞서 투헬이 경질되고 콤파니가 후임 감독으로 부임하며 시작됐다. 최후방 수비진부터 시작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콤파니는 수비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전술을 애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넓은 뒷 공간을 커버 할 수 있으며 남다른 발밑 기술을 지닌 선수들이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다. 김민재는 스피드와 기술을 갖췄기에 콤파니 감독의 총애를 얻고 있다.


실제로 콤파니는 뮌헨 감독으로 부임 후 치른 첫 관문인 리그 개막전에서 김민재를 향한 맹목적인 믿음을 보였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실점으로 이어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묻는 인터뷰서 "김민재를 언급하기 싫다"라며 단호히 제자를 감쌌다.

이후 김민재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투혼으로 부응하고 있다. 그는 리그 16경기, 컵 대회 3경기,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나섰다. 뮌헨이 치른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사진=레딧,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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