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웃었다.
- 이로써 리그 11경기 무패(7승 4무)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승점47)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 아스널은 토트넘을 상대로 최근 3년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런던이 온통 빨갛게 물들었다.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웃었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마갈량이스가 코너킥에서 솔란키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11경기 무패(7승 4무)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승점47)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라이스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 미켈 메리노와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아스널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 응한 라이스는 “우리는 시작 1분부터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다. 이것이 더비”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오늘 10골을 못 넣었다. 넣을 수 있었는데,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토트넘에 맞서지 못하면 축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저격했다.
또, 라이스는 “후반에 그들도 복수할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는 5~6골을 득점할 수 있었다. 이 점은 아쉽다. 그래도 승점 3점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은 시즌 중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투쟁적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을 상대로 최근 3년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0월 홈에서 3-1 승리를 시작으로 6경기 동안 5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0, 2-1로 승리하며 런던의 주인은 아스널임을 증명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속이 쓰리지만, 맞는 말이라 반박할 수도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