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황희찬 절친 마리오 르미나(32·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구단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다.
-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한 르미나는 울버햄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울버햄튼은 4승 4무 13패(승점 16)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황희찬 절친' 마리오 르미나(32·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구단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르미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리그 6경기 31분 출장에 그쳤다. 영국 매체 'BBC'는 페레이라 감독의 말을 인용해 "뉴캐슬과의 경기 직후 르미나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에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한 르미나는 울버햄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을 제치고 받은 상이라 더 가치 있었다. 르미나는 이러한 활약으로 24-25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 완장을 찼다.
지난해 12월 리그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 종료 후 제라드 보웬과 갈등을 빚었다.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을 밀치거나 코칭스태프진과 충돌을 빚는 등 주장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게리 오닐 전 감독은 르미나의 주장 완장을 박탈하는 결단을 내렸다.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울버햄튼은 4승 4무 13패(승점 16)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르미나는 결국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르미나는 여러 팀과 연결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알 샤밥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적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