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가 U-21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U-21은 엄연히 아카데미(유소년팀)에 해당하나 그렇다고 해서 양민혁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니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U-21 경기라도 출전하는 것이 더욱 빠른 적응을 도울 공산이 크다.

'충격' 양민혁, 유소년팀 강등?…토트넘 전담기자, "적응이 우선, U-21 경기 뛸 가능성 有"

스포탈코리아
2025-01-16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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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가 U-21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U-21은 엄연히 아카데미(유소년팀)에 해당하나 그렇다고 해서 양민혁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니다.
  • 양민혁 입장에서는 U-21 경기라도 출전하는 것이 더욱 빠른 적응을 도울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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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가 U-21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양민혁은 탬워스전(3-0 승)에 이어 2경기 연속 명단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9일 펼쳐진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경기(1-0 승) 대기 명단에 포함돼 기대를 높인 양민혁은 이후 말라치 하디, 칼럼 올루세시, 마이키 무어 등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양민혁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적응이 우선이다. 그는 어리고 곧 마주할 무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다"며 적응을 우선시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 역시 1군 선수들과 몸을 부대끼며 감각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계속되는 명단 제외가 아쉬울법하지만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입지를 재단하기 다소 이른 시점이라며 쏟아지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

오키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양민혁이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전술적 이유인지 혹은 부상을 입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그는 "양민혁은 영국 환경과 축구 적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다면 양민혁이 U-21 경기에 뛸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U-21은 엄연히 아카데미(유소년팀)에 해당하나 그렇다고 해서 양민혁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아니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주전급 또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U-21 경기를 뛰는 경우가 많다. 양민혁 입장에서는 U-21 경기라도 출전하는 것이 더욱 빠른 적응을 도울 공산이 크다.

현재 RCD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난 알레호 벨리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벨리스는 지난 2023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해 U-21 경기로 하여금 감각을 끌어올렸고, 데뷔전을 치른 후 이듬해 겨울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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