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현시점 유럽 최고의 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주장에 쉽게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 2024/25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최초 공식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현시점 유럽 최고의 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주장에 쉽게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 2024/25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엘체는 후반 5분 니콜라스 페르난데스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리켈메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최초 공식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라리가 선두(19경기 13승 5무 1패·승점 44)를 내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1위(6경기 4승 2패·승점 12)로 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앙투안 그리즈만, 단연 최고의 영입인 코너 갤러거·알바레스 등까지 공수 양면 신구 조화가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적장' 에데르 사라비아 엘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두 손 두 발 다 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우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축구에서 더욱 좋은 팀이 이긴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희망을 가졌고, 후반에 강하게 나서고자 했지만 퇴장이 흐름을 바꿨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정말 강하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와 맞대결을 벌인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상대 백파이브를 공략하기 어려웠다. 크로스를 올리거나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욱 뛰어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시메오네 감독은 지금의 기록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CA 오사수나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14연승이라는 기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고, 주저 없이 다음 맞대결 상대인 "엘체"를 언급하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체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 2024/25 코파 델 레이 16강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엘체는 후반 5분 니콜라스 페르난데스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리켈메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까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최초 공식전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라리가 선두(19경기 13승 5무 1패·승점 44)를 내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8강 진출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1위(6경기 4승 2패·승점 12)로 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앙투안 그리즈만, 단연 최고의 영입인 코너 갤러거·알바레스 등까지 공수 양면 신구 조화가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적장' 에데르 사라비아 엘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두 손 두 발 다 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우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축구에서 더욱 좋은 팀이 이긴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희망을 가졌고, 후반에 강하게 나서고자 했지만 퇴장이 흐름을 바꿨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정말 강하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와 맞대결을 벌인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상대 백파이브를 공략하기 어려웠다. 크로스를 올리거나 기회를 만들기 쉽지 않았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욱 뛰어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시메오네 감독은 지금의 기록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CA 오사수나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14연승이라는 기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고, 주저 없이 다음 맞대결 상대인 "엘체"를 언급하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