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이 앤디 로버트슨(30)의 거듭되는 하락세에 후계자 물색을 시작했다.
- 영국 매체 더 아이 페이퍼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밀로스 케르케즈(21·본머스)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래 전부터 케르케즈를 주시해 왔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앤디 로버트슨(30)의 거듭되는 하락세에 후계자 물색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더 아이 페이퍼'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밀로스 케르케즈(21·본머스)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 리버풀, 맨유 모두 케르케즈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가운데 선수 본인은 안필드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리처드 휴즈 리버풀 단장은 본머스 시절 케르케즈를 영입한 장본인으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머스는 최근 케르케즈의 대체자로 훌리오 솔레르를 영입한 만큼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89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리버풀은 케르케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라얀 아이트누리(울버햄튼 원더러스)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의 고민거리는 단연 풀백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30대에 접어들며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고,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이며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라이트백에는 코너 브래들리라는 걸출한 유망주가 존재하나 레프트백은 이야기가 다르다.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경우 잔부상이 잦고 로버트슨과 나이차가 크지 않아 후계자라고 보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난 오웬 벡 정도가 유일한 기대주다.
결국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래 전부터 케르케즈를 주시해 왔다.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케르케즈는 유망주라면 환장하는 리버풀 영입 기조에 완벽히 부합하는 자원이다. 무엇보다 대표팀 선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할 공산이 크다.
케르케즈는 2022년 AZ 알크마르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통산 57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여름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 시즌 33경기 1도움·이번 시즌 22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더 아이 페이퍼'는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밀로스 케르케즈(21·본머스)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 리버풀, 맨유 모두 케르케즈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가운데 선수 본인은 안필드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리처드 휴즈 리버풀 단장은 본머스 시절 케르케즈를 영입한 장본인으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머스는 최근 케르케즈의 대체자로 훌리오 솔레르를 영입한 만큼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89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리버풀은 케르케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라얀 아이트누리(울버햄튼 원더러스)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의 고민거리는 단연 풀백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30대에 접어들며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고,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이며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라이트백에는 코너 브래들리라는 걸출한 유망주가 존재하나 레프트백은 이야기가 다르다.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경우 잔부상이 잦고 로버트슨과 나이차가 크지 않아 후계자라고 보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블랙번 로버스로 임대를 떠난 오웬 벡 정도가 유일한 기대주다.
결국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래 전부터 케르케즈를 주시해 왔다.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케르케즈는 유망주라면 환장하는 리버풀 영입 기조에 완벽히 부합하는 자원이다. 무엇보다 대표팀 선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할 공산이 크다.
케르케즈는 2022년 AZ 알크마르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통산 57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여름 본머스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 시즌 33경기 1도움·이번 시즌 22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