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 토트넘은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 뛰어들며 팬들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2%, 드리블 성공률 50%, 크로스 성공률 33%, 턴오버 3회, 유효슈팅 2회, 빅 찬스 미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 정말 미쳤나…손흥민 향해 "경멸스러운 자식" 야유 퍼붓더니 "무어에게 자리 빼앗겨야" 주장

스포탈코리아
2025-01-20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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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
  • 토트넘은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 뛰어들며 팬들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 한편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2%, 드리블 성공률 50%, 크로스 성공률 33%, 턴오버 3회, 유효슈팅 2회, 빅 찬스 미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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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7승 3무 12패·승점 24)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고, 에버턴(21경기 4승 8무 9패·승점 20)은 1경기 덜 치른 승점 4 차 16위로 토트넘을 바짝 쫓았다. 토트넘은 사실상 강등권 경쟁에 뛰어들며 팬들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포메이션 숫자를 바꿨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평소와 달리 백쓰리를 꺼내 들어 에버턴에 맞섰다. 손흥민은 모처럼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또 다른 코리안리거 양민혁은 벤치를 지켰지만 교체는 무산됐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전반 30분 일리망 은디아예에게 1골을 더 내줬고, 설상가상으로 하프타임 직전 아치 그레이가 자책골을 터뜨리며 무려 3점 차로 끌려갔다. 최종 스코어는 2-3 완패. 후반 들어 2골을 따라붙었다고 하나 에버턴이 기어를 내린 사이 들어간 영양가 없는 골이었다.


결국 팬들이 뿔이 났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에 따르면 일부 선수는 원정 온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꺼려 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주장 손흥민이 총대를 메고 원정 관중석을 찾았지만 돌아온 것은 욕설뿐이었다.

실제로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을 향해 "경멸스러운 자식"이라는 구호를 지속적으로 외쳤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크리스 콜린 기자에 의하면 팬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관중석을 찾은 손흥민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크게 낙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2%, 드리블 성공률 50%, 크로스 성공률 33%, 턴오버 3회, 유효슈팅 2회, 빅 찬스 미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 초반 두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망설였다. 이 밖에 기여한 것은 없다시피 하다"며 평점 4를 매겼고, 더 스퍼스 웹은 "주장으로서 당혹스러운 리더십"이라고 혹평하며 팀 내 최하 수준에 해당하는 평점 1을 부여했다.

현지 팬들 또한 토트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 손흥민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완전히 망한 것 같다", "이제 마이키 무어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 등 10년 가까이 헌신한 레전드라고는 믿기지 않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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