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 임대 영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 애초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 일각에서는 양민혁이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임대로 기회를 받는 것이 성장에 도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 임대 영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애초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이 QPR 임대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29일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왓포드가 양민혁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왓포드는 올 시즌 QPR(29경기 9승 11무 9패·승점 38)에 근소하게 앞선 9위(12승 5무 12패·승점 41)로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격차는 승점 3에 불과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이 임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남은 시즌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경기장 근처에 가는 것조차 시기상조라고 여긴다.
다만 양민혁의 임대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 혹은 토트넘 입장에서 구미가 당길법한 제안이 선행돼야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토트넘은 알피 도링턴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애버딘으로 임대된 것처럼 꼭 잉글랜드 무대가 아니어도 선수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되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골드 기자는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잉글랜드 하부 리그 또는 벨기에, 네덜란드 등 다른 리그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토트넘 뉴스는 "양민혁이 떠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을 이끌 자원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휩싸였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은 6일이 채 남지 않았다. 1군으로서 조금이라도 경쟁력을 갖춘 자원이라면 남겨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는 머지않아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양민혁이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임대로 기회를 받는 것이 성장에 도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유망주가 임대로 하여금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세계 어느 리그에서도 으레 볼 수 있는 사례. 그러나 토트넘의 장기적 계획에 양민혁이 포함돼있는지 자체는 의문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애초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유력하게 점쳐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이 QPR 임대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29일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왓포드가 양민혁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왓포드는 올 시즌 QPR(29경기 9승 11무 9패·승점 38)에 근소하게 앞선 9위(12승 5무 12패·승점 41)로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격차는 승점 3에 불과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이 임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남은 시즌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경기장 근처에 가는 것조차 시기상조라고 여긴다.
다만 양민혁의 임대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 혹은 토트넘 입장에서 구미가 당길법한 제안이 선행돼야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토트넘은 알피 도링턴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애버딘으로 임대된 것처럼 꼭 잉글랜드 무대가 아니어도 선수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되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골드 기자는 양민혁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잉글랜드 하부 리그 또는 벨기에, 네덜란드 등 다른 리그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토트넘 뉴스는 "양민혁이 떠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을 이끌 자원이 부족하다는 우려에 휩싸였고, 겨울 이적시장 마감은 6일이 채 남지 않았다. 1군으로서 조금이라도 경쟁력을 갖춘 자원이라면 남겨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는 머지않아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양민혁이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임대로 기회를 받는 것이 성장에 도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유망주가 임대로 하여금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세계 어느 리그에서도 으레 볼 수 있는 사례. 그러나 토트넘의 장기적 계획에 양민혁이 포함돼있는지 자체는 의문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