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동시에 토트넘이 며칠 안으로 공격수 영입을 확신한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밝혔다. 왓포드 등이 영입 경쟁에 참전한 가운데 양민혁을 품는 팀은 QPR이 됐다.

곧 오피셜! 양민혁, 박지성·윤석영 뒤이어 QPR 유니폼 입는다…토트넘 전담기자 확인

스포탈코리아
2025-01-29 오후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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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유니폼을 입는다.
  • 이는 동시에 토트넘이 며칠 안으로 공격수 영입을 확신한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밝혔다.
  • 왓포드 등이 영입 경쟁에 참전한 가운데 양민혁을 품는 팀은 QPR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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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토트넘 핫스퍼)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민혁이 오늘 QPR로 임대 이적한다"며 "그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영국 무대의 특성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동시에 토트넘이 며칠 안으로 공격수 영입을 확신한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밝혔다.

과거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 역시 "토트넘이 양민혁 임대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 K리그 무대를 밟은 양민혁은 38경기 12골 6도움을 올리며 대상 시상식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을 휩쓸었다.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준프로 계약기간 중 프로 전환을 이뤄낸 선수가 됐고, 작년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으며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이례적인 조기 합류를 요청하는 등 행보를 보였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양민혁은 경쟁자들의 부상을 틈타 세 차례 벤치에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는 무산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두고 "적응이 우선"이라며 빠른 시일 내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결국 임대 명단에 올랐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강등권 경쟁이 불가피한 토트넘 입장에서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줄 여유가 없기 때문. 골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경기장 근처에 가는 것조차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잉글랜드 하부 리그 혹은 벨기에, 네덜란드 등 다른 리그로 떠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왓포드 등이 영입 경쟁에 참전한 가운데 양민혁을 품는 팀은 QPR이 됐다. QPR은 과거 박지성(전북현대 고문)과 윤석영이 활약한 팀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다만 시즌 중 박지성의 주장 완장을 빼앗는 등 프로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행정의 연속으로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다.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펼쳐질 코리안 더비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다. 챔피언십에는 양민혁의 국가대표팀 선배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몸담고 있다. 양민혁이 남은 시즌 토트넘에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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