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당시 홀란은 경기 중 볼을 던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맞추는가 하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겸손하라고 발언해 큰 논란이 됐다. 그리고 루이스스켈리는 돌아온 맨시티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겸손해, 이 XX 누구야?" 인성 밑바닥 드러낸 홀란, 이제 잘 알겠네…'세리머니 카피'까지 제대로 참교육

스포탈코리아
2025-02-03 오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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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 당시 홀란은 경기 중 볼을 던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맞추는가 하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겸손하라고 발언해 큰 논란이 됐다.
  • 그리고 루이스스켈리는 돌아온 맨시티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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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은 이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8·아스널)의 이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2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이른 실점을 내준 맨시티는 후반 10분 홀란의 골로 균형을 이뤘지만 이후 토마스 파티, 루이스스켈리, 카이 하베르츠, 에단 은와네리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눈길을 끈 장면은 루이스스켈리와 홀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9월 맞대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홀란은 경기 중 볼을 던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맞추는가 하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겸손하라"고 발언해 큰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다툼을 말리러 온 루이스스켈리에게 "이 XX는 누구냐"며 무시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해 도마 위에 올랐다.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널 '성골 유스'로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상술한 지난해 9월 맨시티전(2-2 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를 포함해 올 시즌 18경기를 출전하며 아르테타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무려 5개월이 지났으나 루이스스켈리의 마음 한편에는 홀란의 비난이 남아있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똑똑히 증명하고 싶었을 터. 그리고 루이스스켈리는 돌아온 맨시티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맨시티 수비진을 유린하는 간결한 드리블과 슛이었다.

득점을 신고한 루이스스켈리는 코너플래그 부근으로 달려가더니 풀썩 주저앉아 명상하는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렇다. 홀란의 시그니처로 유명한 바로 그 세리머니였다. 여기 더해 5-1로 더할 나위 없는 완승까지 거뒀으니 루이스스켈리 입장에서는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홀란의 '겸손하지 못한 태도'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것은 루이스스켈리뿐만 아니었다. 마갈량이스 역시 선제골 당시 홀란을 지나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경기 내내 신경전을 시도하며 마음속 깊은 응어리(?)를 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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