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의 기행이 팀 내부까지 번졌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루카 모드리치(39)에게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었고, 이는 두 선수 간 논쟁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 비니시우스는 안일한 플레이로 볼 소유권을 헌납하더니 상대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수비 가담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의 기행이 팀 내부까지 번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루카 모드리치(39)에게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었고, 이는 두 선수 간 논쟁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CD 레가네스와 2024/25 코파 델 레이 8강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모드리치와 엔드릭의 골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지만 후안 크루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추가시간 유소년팀 출신 곤살로 가르시아가 극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의 언쟁이었다. 비니시우스는 안일한 플레이로 볼 소유권을 헌납하더니 상대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수비 가담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참다 못한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를 나무랐다.
여기서 수긍하면 비니시우스가 아니다. 비니시우스는 급기야 모드리치에게 대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다툼을 말리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전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조차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에게 화를 냈다고?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모르지만 모드리치가 뭔가 말했다면 옳은 지적일 것이다. 나는 항상 모드리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드리치를 향한 안첼로티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자 동시에 비니시우스를 '내다 버린 자식' 취급하겠다는 의도로 비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평정심과 침착함을 유지하라는 조언을 매번 무시하는 비니시우스 때문에 좌절감을 느꼈고, 그를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지난 6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루카 모드리치(39)에게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었고, 이는 두 선수 간 논쟁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CD 레가네스와 2024/25 코파 델 레이 8강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모드리치와 엔드릭의 골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지만 후안 크루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다. 불행 중 다행히도 후반 추가시간 유소년팀 출신 곤살로 가르시아가 극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의 언쟁이었다. 비니시우스는 안일한 플레이로 볼 소유권을 헌납하더니 상대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수비 가담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참다 못한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를 나무랐다.
여기서 수긍하면 비니시우스가 아니다. 비니시우스는 급기야 모드리치에게 대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다툼을 말리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전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조차 고개를 저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에게 화를 냈다고? 무슨 일이 일어난지 모르지만 모드리치가 뭔가 말했다면 옳은 지적일 것이다. 나는 항상 모드리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드리치를 향한 안첼로티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자 동시에 비니시우스를 '내다 버린 자식' 취급하겠다는 의도로 비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평정심과 침착함을 유지하라는 조언을 매번 무시하는 비니시우스 때문에 좌절감을 느꼈고, 그를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