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렇지 않아도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골머리를 썩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다. 리버풀전은 모두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포스테코글루, 핑계 하나는 명장 맞네…리버풀전 완패→"부상자 많았잖아, 풀 전력 아니었거든?"

스포탈코리아
2025-02-08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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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그렇지 않아도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골머리를 썩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다.
  • 리버풀전은 모두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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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핑계 하나는 명장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0-4 패) 일전이 치러진 지 이틀 만에 돌아오는 원정 경기다. 그렇지 않아도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골머리를 썩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24경기 8승 3무 13패·승점 27)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FA컵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호성적이 절실하다. 다만 카라바오컵에서도 결승 진출이 좌절된 마당에 다른 대회 우승을 노리는 것은 어불성설에 가깝다.

반면 포스테코글루는 긍정적 사고를 잃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빌라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리버풀전 패배의 여파가 남아있다. 실망스러운 밤이었고, 모두가 결과에 낙담하고 있다. 리버풀은 너무 강한 팀"이라며 리버풀전 패배를 곱씹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피드백을 줬다. 더욱 많은 조언은 필요 없다. 48시간 후 중요한 경기가 있기 때문에 회복하고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독과 선수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비판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들을 의심하지 않는다. 또 나를 비판한다고 해서 행동이나 생각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표적이 된 것이고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겼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벌어진 리버풀과 격차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경기 하나로 모든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우리는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다. 주전들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리버풀전은 모두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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