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 받았지만, 무관으로 저격당했다.
- 10년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가 됐지만,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고 팩트를 들이밀었다.
- 그러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통계 기록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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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 받았지만, ‘무관’으로 저격당했다.
축구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롤 풋볼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10년 전 모습과 현재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는 “23세 손흥민은 2015년 세계 최고 리그에서 증명하기 위해 토트넘에 입단했다. 10년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시아 선수가 됐지만, 트로피가 하나도 없다”고 팩트를 들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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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10년 통계 기록도 더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 90도움으로 총 259골에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득점왕)를 품었지만,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0개다.
손흥민이 지금까지 위대한 길을 걸어왔으나 ‘무관’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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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결승 진출이 불발되면서 손흥민은 고개를 떨궜다.
주장인 손흥민을 향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8일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지난 수년 동안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렇지만 이제 경기력 하락세가 뚜렷하다. 공격 포인트가 현저히 줄었다. 이제 토트넘은 더 나빠지기 전에 그를 매각해서 현금화해야 한다”는 충격 보도를 내놨다.
토트넘 전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나는 손흥민이 단 한 번도 주장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적 없다. 위기 때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이 불쌍하다. 제드 스펜스는 경기 도중 위치를 바꿨다. 본 적도 없는 일이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도와줄 베테랑을 찾았을 것이다. 베테랑들이 후배들을 리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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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로 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풋볼 팬캐스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을 선발로 써야 한다. 손흥민은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이지만, 리버풀전에서 무기력했다. 그보다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한 텔을 기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물론 FA컵 32강과 UEFA 유로파리그 16강이 남았다. 극적으로 반전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경우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여론과 언론의 비판을 불식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나 전력상 쉽지 않다. 손흥민을 향해 날을 세우는 이유는 무관 주장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전이 끝난 뒤 울먹인 모습은 얼마나 트로피가 간절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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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롤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