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는 충격 소식이 전해졌다.
- 토트넘은 지난 7일 펼쳐진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기사 이미지](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5/02/09/SK007_20250209_020901.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6/wd_8dc5a4c.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3/wd_27609fa.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3/wd_9066cc9.jpg)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는 충격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7일 펼쳐진 리버풀과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1, 2차전 합계 1-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후반 32분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분투했으나 토트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의 17년 만의 리그컵 우승 도전이 불발됐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31/wd_29abd58.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9/wd_51d7106.jpg)
참패 후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한 언론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자 토트넘 레전드인 제이미 레드냅은 “나는 손흥민이 주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팀을 이끄는 걸 본 적 없다. 어려울 때 손흥민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이 안타깝다. 제드 스펜스는 리버풀전에서 무려 14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내가 젊은 선수였다면 경기장 안에서 베테랑을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베테랑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 토트넘 부진은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특히 이번 리버풀전은 끔찍했다”고 혹평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1a16d41.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bc67e03.jpg)
8일 풋볼팬캐스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을 선발로 써야 한다. 손흥민은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이지만, 리버풀에서 무기력했다. 그보다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텔을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기브미스포츠 역시 “손흥민이 수년 동안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건 틀림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렇지만 이제 하락세가 뚜렷하다. 공격 포인트가 확 줄었다. 토트넘은 그가 더 나빠지기 전에 매각해서 현금화해야 한다”고 방출을 언급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9/05a9318.jpg)
하루 뒤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흘러 나왔다. 9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의 폭탄급 이적 소식이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담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면서, “잉글랜드 이적 시장은 일주일 전인 2월 3일 오후 11시(이하 현지시간)에 끝났다. 그러나 일부 국가는 여전히 이적 시장이 열려 있다. 튀르키예의 경우 2월 11일 화요일에 마감된다. 프리미어리그 팀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손흥민은 페네르바체로부터 깜짝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 문의를 했지만, 토트넘이 접근을 막으며 신속히 거절했다. 이스탄불 거물은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일단 보류했지만, 올여름 영입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고 폭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된다. 이번 시즌 후 계약 기간이 1년 남는다. 토트넘이 1월에 이 공격수와 1년 연장을 발동한 것은 주목해야 하지만, 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토트넘은 그의 가치를 보존하고 여름에 무료로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연장을 발동했을 수 있다”고 토트넘의 꼼수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토트넘은 페네르바체 같은 팀이 전 바이엘 레버쿠젠 에이스를 습격하려 한다면 상당한 이적료를 요구할 기회가 생겼다. 모리뉴와 재회가 손흥민에게 매력적일지 알 수 없다”고 전망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9/59e7c04.jpg)
지난달에도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터졌다. 튀르키예 투데이는 1월 1일 “조세 모리뉴가 페네르바체 공격 강화를 위해 손흥민 영입을 바란다. 페네르바체는 모리뉴 체제에서 1월 이적 시장 선수단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튀르키예 슈퍼리그 타이틀을 노리는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와 격차를 좁히려 한다. 페네르바체가 토트넘 스타 공격수 손흥민을 이적 대상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모리뉴는 토트넘 재임 기간 손흥민을 칭찬하며 그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으며 칭찬했다. 모리뉴는 한 때 ‘손흥민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가장 위대한 팀에서 뛸 재능이 있다’는 말을 했다. 모리뉴가 손흥민을 존경하는 건 이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23/wd_7657b3d.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0/wd_101226d.jpg)
당시 매체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역할”이라고 운을 뗀 뒤, “손흥민과 한국에서 연을 맺고 있는 김민재가 이적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유명해진 김민재는 손흥민이 차기 행선지로 페네르바체를 고려하도록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은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주목 받는 이적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와 서명은 불확실하나 페네르바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최고 수준의 경쟁 의지를 보여준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이 야심찬 영입의 업데이트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고조했다.
한 달 만에 또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설이 또 나왔다. 페네르바체와 모리뉴가 강력히 원하고 있는데 가운데, 토트넘이 주장이자 에이스를 놓아줄지 미지수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23/wd_673b202.jpg)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2/wd_ca1b39d.jpg)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튀르키예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