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은 손흥민(32)도 엔제 포스테코글루(59)도 아닌 다니엘 레비(63) 회장의 책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주장인 손흥민이 리더답지 못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 책임은 회장에게 있다고 강력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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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은 손흥민(32)도 엔제 포스테코글루(59)도 아닌 다니엘 레비(63) 회장의 책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FA컵 16강에서 1-2로 패하며 리그컵 결승 진출 실패에 이어 또 고배를 마셨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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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이제 남은 건 유로파리그 뿐이다.
빌라전이 끝난 뒤 토트넘을 향한 비판과 비난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들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에 다니엘 레비 회장의 퇴임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주장인 손흥민이 ‘리더답지’ 못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빌라전이 끝난 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260골) 주인공인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 레비 회장을 저격했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공격하지 않았다. 본질적 문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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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는 BBC 원을 통해 “토트넘 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다. 그것은 감독과 상관없다. 그들의 목소리는 일관성이 있다. 바로 레비의 퇴임이다. 책임은 회장에게 있다”고 강력 주장했다.
한때 토트넘의 골문을 책임졌던 수문장 조 하트 역시 “토트넘은 공포심을 안은 채 뛰고 있다. 지지가 필요하다. 구성원 모두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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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제기된 손흥민(에이징 커브)과 포스테코글루(전술, 지략) 감독의 문제보다 레비 회장의 경영 방식과 고집이 이 같은 화를 불렀다는 이야기다.
물론 손흥민의 페이스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손흥민 홀로 책임지기에는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너무 많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를 지냈던 믹스 브라운은 10일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데얀 클루셉스키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손흥민의 이번 시즌 플레이 방식에 실망했다. 최근 약간의 폼을 되찾기 시작했으나 예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다. 감독, 클럽, 팀은 그가 나서서 깃발을 흔들길 바랐지만, 그렇지 않았다. 코칭스태프에게 부적이 돼야 하는데 약간의 걱정이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그는 매우 일관되고 믿음직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골이 마르기 시작했고 느려진 것 같다. 수년 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페이스를 유지해왔는데, 능력 면(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는)에서 자신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그들은 여름에 결정해야 한다. 텔이 그것(손흥민 경쟁자)을 위해 온 게 아니라면, 누군가와 계약해 경쟁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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