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루벤 아모림(4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이 FA컵 2연패를 노리고 있는 팀의 상황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해리 매과이어(32)의 결승 헤더 골로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 골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기사 이미지](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5/02/10/SK007_20250210_180401.jpg)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벤 아모림(4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이 FA컵 2연패를 노리고 있는 팀의 상황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8/wd_fde538c.jp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해리 매과이어(32)의 결승 헤더 골로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FA컵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 골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08/b535c1b.jpg)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올린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달려들며 헤더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득점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FA컵은 규정상 16강 전까지는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레스터는 오심으로 경기에 패배했다. 충분히 억울할 만한 상황이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04/wd_d686eb6.jpg)
경기 후 맨유의 레전드이자 이번 시즌 감독 대행으로 잠시 구단을 지휘하기도 했던 루드 판니스텔로이(49)도 노골적으로 판정을 비판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퍼기 타임이 아니라 그냥 오프사이드 타임에 당했다"라며 분노했다.
판정은 아쉽지만 16강에 진출한 맨유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뻐할 만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은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15/wd_5b7c922.jpg)
아모림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기쁘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라며 승리에도 팀을 비판했다. 이날 맨유는 후반 22분 조슈아 지르크지(23)가 동점 골을 넣기 전까지 상대팀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이어 아모림은 "단순히 컵대회 하나로 이번 시즌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이 아니며 맨유가 지향해야 할 방향도 아니다. 나는 시즌 마지막 경기나 FA컵 결승전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현재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아모림의 발언은 이번 시즌 경질당한 에릭 텐하흐(55)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0/27/wd_9b51979.jpg)
지난 시즌 맨유는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을 기록하며 8위로 마감했다.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텐하흐는 경질설이 돌았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24-25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결국 경질당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09/wd_0dcd26a.jpg)
현재 맨유는 지난 시즌보다 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아직 경기가 남았지만, 리그에서 13위로 쳐져 있다. 지난 11월 아모림은 많은 기대를 받고 맨유에 부임했다. 하지만 연일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현지에서는 아모림 감독의 경질 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도 이런 얘기를 인식한 탓인지 "성적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하기 위해 계속 분석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2/09/wd_0dd10cf.jpg)
사진=ITV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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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해리 매과이어(32)의 결승 헤더 골로 레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FA컵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 골이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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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31)가 올린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달려들며 헤더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득점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FA컵은 규정상 16강 전까지는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레스터는 오심으로 경기에 패배했다. 충분히 억울할 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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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맨유의 레전드이자 이번 시즌 감독 대행으로 잠시 구단을 지휘하기도 했던 루드 판니스텔로이(49)도 노골적으로 판정을 비판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퍼기 타임이 아니라 그냥 오프사이드 타임에 당했다"라며 분노했다.
판정은 아쉽지만 16강에 진출한 맨유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뻐할 만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아모림 감독은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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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기쁘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라며 승리에도 팀을 비판했다. 이날 맨유는 후반 22분 조슈아 지르크지(23)가 동점 골을 넣기 전까지 상대팀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이어 아모림은 "단순히 컵대회 하나로 이번 시즌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이 아니며 맨유가 지향해야 할 방향도 아니다. 나는 시즌 마지막 경기나 FA컵 결승전을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현재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아모림의 발언은 이번 시즌 경질당한 에릭 텐하흐(55)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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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맨유는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을 기록하며 8위로 마감했다.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텐하흐는 경질설이 돌았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24-25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결국 경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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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지난 시즌보다 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아직 경기가 남았지만, 리그에서 13위로 쳐져 있다. 지난 11월 아모림은 많은 기대를 받고 맨유에 부임했다. 하지만 연일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현지에서는 아모림 감독의 경질 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도 이런 얘기를 인식한 탓인지 "성적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하기 위해 계속 분석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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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TV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