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과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DESK 라인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크리스티안 에릭센(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끝으로 축구화를 벗을 전망이다.
-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며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 통산 기록은 305경기 69골 88도움으로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기사 이미지](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5/02/10/SK007_20250210_330501.jpg)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DESK 라인'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크리스티안 에릭센(3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끝으로 축구화를 벗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며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이 부임한 직후 합류해 꾸준히 활약해왔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설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릭센은 전성기에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고 여전히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도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중 쓰러진 후 신체적 어려움을 겪은 만큼 새로운 행선지가 보장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0/wd_c83d586.jpg)
이어 에릭센의 덴마크 국가대표팀 '대선배' 토마스 그라베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그라베센은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와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은 올여름 100% 끝난다. 나 역시 그의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 두렵다. 에릭센이 어디로 가서 연봉 670만 파운드(약 121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겠는가. 이제는 훨씬 더 적은 액수에 만족할지 모르나 그는 확실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릭센이 처한 상황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는 덴마크에 많은 것을 준 선수 중 한 명이다. 덴마크에서 가장 빛나는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커리어가 이대로 끝난다면 무척 아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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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드필더' 에릭센은 지난 2010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13년 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기며 이름을 알렸다. 통산 기록은 305경기 69골 88도움으로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이 압권이었다. 에릭센은 델리 알리(코모 1907),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DESK 라인으로 일컬어지며 전성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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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많은 팬의 심금을 울리게 만들었다. 에릭센은 유로 2020 당시 경기 중 돌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 불행 중 다행히도 심폐소생술과 제세동 끝 의식을 되찾았고,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다시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이겨냈다.
이후 인테르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둥지를 틀었다. 불과 반 시즌 동안 여전한 클래스를 뽐낸 에릭센은 2022년 여름 맨유에 합류, 통산 93경기 9골 17도움을 올리며 '인간승리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0/wd_e08f496.jpg)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며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이 부임한 직후 합류해 꾸준히 활약해왔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설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릭센은 전성기에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고 여전히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라면서도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중 쓰러진 후 신체적 어려움을 겪은 만큼 새로운 행선지가 보장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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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릭센의 덴마크 국가대표팀 '대선배' 토마스 그라베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그라베센은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와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은 올여름 100% 끝난다. 나 역시 그의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 두렵다. 에릭센이 어디로 가서 연봉 670만 파운드(약 121억 원)를 벌어들일 수 있겠는가. 이제는 훨씬 더 적은 액수에 만족할지 모르나 그는 확실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릭센이 처한 상황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는 덴마크에 많은 것을 준 선수 중 한 명이다. 덴마크에서 가장 빛나는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커리어가 이대로 끝난다면 무척 아쉬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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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미드필더' 에릭센은 지난 2010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13년 여름 토트넘으로 적을 옮기며 이름을 알렸다. 통산 기록은 305경기 69골 88도움으로 2016/17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이 압권이었다. 에릭센은 델리 알리(코모 1907),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DESK 라인으로 일컬어지며 전성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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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많은 팬의 심금을 울리게 만들었다. 에릭센은 유로 2020 당시 경기 중 돌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 불행 중 다행히도 심폐소생술과 제세동 끝 의식을 되찾았고,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다시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이겨냈다.
이후 인테르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둥지를 틀었다. 불과 반 시즌 동안 여전한 클래스를 뽐낸 에릭센은 2022년 여름 맨유에 합류, 통산 93경기 9골 17도움을 올리며 '인간승리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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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