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을 감쌌다. 토트넘 핫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을 1-2 패배로 마무리했다. 지난 7일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 패배로 FA컵까지 일찌감치 탈락했다.

"그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FA컵 탈락'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들 감쌌다

스포탈코리아
2025-02-10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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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을 감쌌다.
  • 토트넘 핫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을 1-2 패배로 마무리했다.
  • 지난 7일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 패배로 FA컵까지 일찌감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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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윤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을 감쌌다.

토트넘 핫스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을 1-2 패배로 마무리했다.


지난 7일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 패배로 FA컵까지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로써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겠다는 토트넘의 꿈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14위로 처지며 우승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태다. 카라바오컵과 FA컵은 탈락을 확정 지었다. 결국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뿐이다.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컵대회에서 연이은 고배를 마시자 팬들은 구단과 선수들에게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평가도 할 수 있다. '잘못됐다', '자격이 없다' 같은 말을 들어도 괜찮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들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의 경질은 상관없다. 선수들은 지난 두 달 반 동안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연이은 경기로 선수들이 지쳐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합류하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이다. 지금은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선수들은 노력하고 있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현재 선수들이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경기력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됐다. 만약 객관적인 경기력 분석을 원한다면, 선수들이 처한 상황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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