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4·첼시)가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탈출을 축하했다. 빌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이콥 램지와 모건 로저스의 득점을 묶어 2-1 신승을 거뒀다. 멋진 경기력이었다며 자신의 데뷔와 더불어 토트넘전 승리를 자축했다.

"맨유 탈출 축하해!" 잘못 본 줄 알았네…'항명 파동' 임대생, '음주 가무' 금쪽이 감쌌다

스포탈코리아
2025-02-11 오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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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제이든 산초(24·첼시)가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탈출을 축하했다.
  • 빌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이콥 램지와 모건 로저스의 득점을 묶어 2-1 신승을 거뒀다.
  • 멋진 경기력이었다며 자신의 데뷔와 더불어 토트넘전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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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제이든 산초(24·첼시)가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탈출'을 축하했다.

빌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이콥 램지와 모건 로저스의 득점을 묶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래시포드는 후반 22분 도니얼 말런 대신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이래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오른 래시포드는 최근 빌라 임대 이적을 확정 지은 바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로 2016년 프로 데뷔와 동시에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통산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기록하며 주포로 활약했고, 기량을 인정받아 2023년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 규모의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이는 최악의 한 수로 돌아왔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경기를 앞두고 음주 가무를 즐기다 적발되는가 하면 급격한 내리막을 보이며 설자리를 잃었다.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이 경질되고 아모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결국 빌라로 임대를 떠난 가운데 산초가 래시포드의 이적에 축하인사를 전해 화제가 됐다. 산초 역시 2021년 맨유로 이적, 2023년 텐하흐 감독의 지시에 항명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를 거쳐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기는 하나 엄연히 임대생 신분이다.


래시포드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경기력이었다"며 자신의 데뷔와 더불어 토트넘전 승리를 자축했다. 산초는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 "Freedom(자유)"이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 하나를 남겼다. 맨유를 떠난 것을 축하하는 일종의 비꼬기인 셈이다.

산초의 댓글은 11일 오전 3시 기준 좋아요 2만 5,000개와 답글 6,000개를 돌파한 상황이다. 팬들은 "미친 거냐", "래시포드는 임대가 끝나면 돌아올 것", "너는 그냥 조용히 해라" 등 각양각색 반응을 보내고 있다.


사진=마커스 래시포드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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