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브리안 프리스케(47)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적 결단을 내렸다. 페예노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일관성 없는 결과와 부족한 조직력의 책임을 물어 프리스케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갑작스러운 경질에 선수들만 붕 뜬 상황이 됐다.

[오피셜] '충격' 황인범 어떡하나…페예노르트, UCL 앞두고 돌연 감독 경질

스포탈코리아
2025-02-11 오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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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브리안 프리스케(47)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적 결단을 내렸다.
  • 페예노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일관성 없는 결과와 부족한 조직력의 책임을 물어 프리스케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 갑작스러운 경질에 선수들만 붕 뜬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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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브리안 프리스케(47)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적 결단을 내렸다.

페예노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일관성 없는 결과와 부족한 조직력의 책임을 물어 프리스케와 상호 합의하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오는 11일 임시 감독을 선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테 클로제 페예노르트 CEO 겸 단장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어 매우 실망스럽다. 구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거뒀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일관성이 없었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직업인이자 인간으로서 여전히 프리스케를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때로는 의도와 무관하게 좋지 않은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며 프리스케의 경질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프리스케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로 떠난 아르네 슬롯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AC 스파르타 프라하 시절 혁신적 전술로 주목받은 프리스케는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를 UCL 16강 플레이오프로 올려놓는 등 성과를 보였지만 에레디비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2%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팬들에게는 황인범의 은사로 익히 알려져 있다. 황인범은 프리스케 체제하 29경기 2골 8도움을 올리며 중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스케 역시 황인범을 향한 공개적인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경질에 선수들만 붕 뜬 상황이 됐다. 페예노르트는 당장 이틀 뒤 AC 밀란과 UCL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다소 의문부호가 붙는 경질 시점에 분위기만 어수선해지는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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