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정경호(44) 감독이 애제자 양민혁(18·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양민혁의 은사 정경호 감독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 시즌 윤정환(인천유나이티드) 전 감독을 보좌하며 양민혁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 지켜본 장본인이다.

"양민혁? 유럽서는 그저 유망주 중 한 명일 뿐" 은사의 냉철한 진단…"QPR 임대 옳았다"

스포탈코리아
2025-02-14 오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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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강원FC 정경호(44) 감독이 애제자 양민혁(18·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 1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양민혁의 은사 정경호 감독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정경호 감독은 지난 시즌 윤정환(인천유나이티드) 전 감독을 보좌하며 양민혁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 지켜본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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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강원FC 정경호(44) 감독이 '애제자' 양민혁(18·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 소속으로 K리그1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하며 수위급 윙어로 거듭났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겨울 토트넘 핫스퍼로 적을 옮겼지만 아쉽게도 데뷔전은 성사되지 않았고, 곧장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임대를 떠났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연착륙에 성공한 양민혁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예열을 마쳤다.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더비 카운티와 2024/25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2일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펼쳐진 코번트리 시티와 2024/25 EFL 챔피언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양민혁은 후반 26분 폴 스미스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과거 첼시, 에버턴 등을 이끈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앞에서 잠재력을 뽐냈다.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75%, 드리블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번뜩였다. 다만 영국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양민혁에게 평점 6을 부여, "후반 교체 출전한 그는 큰 인상을 남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평가했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양민혁의 '은사' 정경호 감독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 시즌 윤정환(인천유나이티드) 전 감독을 보좌하며 양민혁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 지켜본 장본인이다.

정경호 감독은 "(양민혁은) 아직 어린 선수다. 임대는 당연한 수순이다. 토트넘에서 한 경기라도 경험하는가 하지 못하는가 차이였다. 데뷔를 못하고 떠나 조금 아쉽지만 QPR에서 뛰는 걸 보니 좋은 활약을 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확실히 리듬이 좋다. 향후 2~3년 동안 리듬을 잘 살린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 감독들과 저희 시선은 다르다. 냉정히 보면 민혁이는 유럽에서 그저 유망주 중 한 명일 뿐이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민혁이가 일희일비하지 않는 차분한 성격이라는 것"이라며 "QPR로 임대 갈 때 연락을 나눴다. '더 자신감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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