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벵 아모링(40) 감독을 경질할까.
-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몇몇 맨유 선수는 아모링의 전술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 이어 일부 선수는 아모링 체제하 겪고 있는 문제들이 전술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사 이미지](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5/02/14/SK007_20250214_330701.jpg)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벵 아모링(40) 감독을 경질할까.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몇몇 맨유 선수는 아모링의 전술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선수는 아모링 체제하 겪고 있는 문제들이 전술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wd_2359e2a.jpg)
맨유는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슈아 지르크지와 해리 매과이어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전(0-2 패)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승리였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극적인 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밝혀지며 승리는 빛바랬다. 무엇보다 레스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24경기 4승 5무 15패·승점 17)로 강등이 유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기뻐할 수 없는 경기력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모링 역시 "매과이어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비디오 판독(VAR)이 있어야 하는 이유"라며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에 가혹한 판정이었다"며 고개를 저을 정도였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2/13/wd_437b3e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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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경질된 에릭 텐하흐 전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아모링은 부임 후 20경기 9승 3무 8패에 그쳤다. 물론 시즌 중 부임이고 자신의 색채를 입히는 데 있어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짧은 시간 내 반전을 이루는 것 또한 감독으로서 역량이다.
무엇보다 아모링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인 백쓰리 포메이션을 고집,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하다. 선수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5/01/29/wd_3a1e1f7.jpg)
쏟아지는 추측에 과거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입을 열었다. 긱스는 최근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모링이 마음에 든다. 그에게 시간과 기회를 준다면 맨유를 정상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판은 이르다. 아모링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원하는 선수 영입과 팬들의 응원이 따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몇몇 맨유 선수는 아모링의 전술이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선수는 아모링 체제하 겪고 있는 문제들이 전술 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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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조슈아 지르크지와 해리 매과이어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전(0-2 패)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승리였다. 그러나 매과이어의 극적인 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밝혀지며 승리는 빛바랬다. 무엇보다 레스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위(24경기 4승 5무 15패·승점 17)로 강등이 유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기뻐할 수 없는 경기력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모링 역시 "매과이어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비디오 판독(VAR)이 있어야 하는 이유"라며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에 가혹한 판정이었다"며 고개를 저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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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링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경질된 에릭 텐하흐 전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아모링은 부임 후 20경기 9승 3무 8패에 그쳤다. 물론 시즌 중 부임이고 자신의 색채를 입히는 데 있어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짧은 시간 내 반전을 이루는 것 또한 감독으로서 역량이다.
무엇보다 아모링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나 마찬가지인 백쓰리 포메이션을 고집, 전술에 선수를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하다. 선수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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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추측에 과거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입을 열었다. 긱스는 최근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아모링이 마음에 든다. 그에게 시간과 기회를 준다면 맨유를 정상적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판은 이르다. 아모링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원하는 선수 영입과 팬들의 응원이 따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