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23)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중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짐을 쌀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이어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게 군침을 흘릴 전망이라며 아스널이 가능성 있는 행선지 중 하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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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23)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금으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공격진 줄부상으로 신음하는 아스널이다.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하 중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짐을 쌀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G 코칭스태프진은 더 이상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 않으며 좋은 가격에 매각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게 군침을 흘릴 전망"이라며 아스널이 가능성 있는 행선지 중 하나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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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은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최초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그는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 PSG는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며 당장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PSG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2023년 여름 이강인 영입에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32억 원)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페인 인 더 아스널'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네 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멀티플레이어 능력,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 적은 부상 이력이 이강인에게 푹 빠진 결정적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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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현재 대부분 공격 자원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부카요 사카는 추가 부상이 확인돼 오는 4월 중순 복귀할 전망이다. 가브리에우 제수스와 카이 하베르츠는 각각 왼쪽 전방십자인대와 햄스트링이 파열돼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또한 햄스트링을 다쳐 내달 돌아올 수 있다. 이강인을 노리는 게 결코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PSG 역시 입장을 바꿔 이적을 허용한 만큼 어느 구단에든 올여름은 이강인을 영입할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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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후 엔리케 감독이 전술 변화를 꾀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12일 프랑스 갱강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 29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3-0 승리)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 그라운드를 얼마 누비지 못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앞선 8일 AS 모나코전(4-1 승리)에도 교체 출전한지라 브레스투아전은 선발로 나설 공산이 커 보였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2경기 연속 이강인 대신 데지레 두에를 기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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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오브풋볼HD 유튜브·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