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황의조는 16일 튀르키예 뉴 하타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타이스포르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에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침묵을 지켰다.
- 지난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의조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죄)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재판부는 성관계 장면을 네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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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32, 알란야스포르)가 소속팀에서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16일 튀르키예 뉴 하타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하타이스포르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에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침묵을 지켰다.
알란야스포르는 지난 9일 페네르바체에 0-2로 패한데 이어 하타이스포르에 0-1로 지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는 11위에 머물렀다.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황의조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공격을 책임졌다. 후반 15분 안드라시 슈포라르와 교체되기 전까지 분투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의조가 득점 기대값(xG) 1.16, 슈팅 4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빅 찬스 미스 3회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빅 찬스 미스 3회가 말해주듯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12월 15일 가지안테프와 리그 1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후 지금까지 두 달 넘게 득점이 없다. 축구 외적인 문제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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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의조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죄)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성관계 장면을 네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고, 아직 용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제3자가 유포한 영상과 사진만으로 피해자의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공소 제기 후 피해자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공탁한 점, 현재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는 판결 이유를 들었다.
과거 황의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등의 업적을 세웠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켰다. 2023년 11월부터 대표팀의 부름을 못 받으며 축구계에서 손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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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란야스포르,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