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엔초 마레스카(45) 첼시 감독이 팬들에게 이례적인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 첼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앤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 다만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마레스카는 다음 시즌까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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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초 마레스카(45) 첼시 감독이 팬들에게 이례적인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첼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앤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새해 들어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1승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2(4부 리그) 모컴 상대로 따낸 결과다. 올 시즌 전반기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던 첼시는 6위(12승 7무 6패·승점 43)로 처졌다. 10위권까지 승점 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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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레스카가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마 부임한 이래 최악의 경기일 것"이라며 "우리는 4위였고, 이겼다면 나머지 팀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매우 속상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첼시는 노니 마두에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큰 전력 누수를 겪었다. 실제로 첼시는 마두에케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후 미토마 카오루에게 실점을 내줬고, 이후 2골을 더 헌납하며 자멸했다. 첼시는 단 하나의 유효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무딘 공격력을 보였다.
이날 원정 팬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이름과 함께 "우리는 첼시를 되찾고 싶다"는 구호를 외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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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는 "모든 팀이 똑같다. 이기면 팬들은 기뻐하고 그렇지 않으면 화를 낸다.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구단을 더욱 높은 위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보여준 열망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마레스카는 다음 시즌까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레스카가 올여름 어떤 포지션을 중점적으로 보강할 것인지 구단과 논의하고 있다"며 "중요한 이적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앤호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새해 들어 3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1승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2(4부 리그) 모컴 상대로 따낸 결과다. 올 시즌 전반기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던 첼시는 6위(12승 7무 6패·승점 43)로 처졌다. 10위권까지 승점 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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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레스카가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마 부임한 이래 최악의 경기일 것"이라며 "우리는 4위였고, 이겼다면 나머지 팀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매우 속상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첼시는 노니 마두에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큰 전력 누수를 겪었다. 실제로 첼시는 마두에케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후 미토마 카오루에게 실점을 내줬고, 이후 2골을 더 헌납하며 자멸했다. 첼시는 단 하나의 유효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며 무딘 공격력을 보였다.
이날 원정 팬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이름과 함께 "우리는 첼시를 되찾고 싶다"는 구호를 외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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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는 "모든 팀이 똑같다. 이기면 팬들은 기뻐하고 그렇지 않으면 화를 낸다.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구단을 더욱 높은 위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보여준 열망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마레스카는 다음 시즌까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레스카가 올여름 어떤 포지션을 중점적으로 보강할 것인지 구단과 논의하고 있다"며 "중요한 이적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