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와 감독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 0-1로 패했다.

"9세 이하 경기도 이러지 않는다" 팀 레전드도 뿔났다! 맨유, 토트넘에 0-1 패배…순위 15위까지 하락

스포탈코리아
2025-02-17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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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 선수와 감독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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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와 감독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 0-1로 패했다.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양 팀의 ‘멸망전’은 맨유의 완패로 끝났다. 맨유는 볼 점유율(43:57), 슈팅(16:22), 패스 횟수(394:519) 등 모든 수치에서 토트넘에 압도당했다.


맨유 원클럽맨이자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레전드’ 개리 네빌은 경기 후 “맨유의 미드필더 전술은 창피하다. 충격적일 만큼 공간이 너무 많다. 9세, 10세 이하 경기에서도 이런 전술은 보지 못할 것이다”며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아모링에 대한 비판 중 경기 중 단 1회만 진행한 선수 교체가 집중 조명되었다. 영국 매체 ‘MUFC Academy’는 “왜 교체 자원을 활용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교체 명단은 경기 내내 감독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90분 이상의 경기에서 91분에 한 명의 교체 자원을 썼다”고 강조했다.


2009년부터 4년간 맨유에서 뛰었고 현재 축구 해설자로 활동 중인 마이클 오언도 이에 동참했다. 오언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끔찍한 팀이다. 맨유는 전혀 하나의 팀처럼 보이지 않았다. 아모링은 경기에 들어와서 정말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근거 없는 비난과 걱정이 아니다. 맨유는 1973/74 시즌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첫 25경기 중 12경기에서 패배했다. 1973/74 시즌은 맨유가 강등된 시즌이다. 맨유와 현재 강등권인 입스위치 타운은 승점 12점 차이다. 강등권 팀의 상황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강등이 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맨유에게 ‘강등 가시권’이라는 위치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이에 대해 아모링은 흔들리지 않는 보습을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자리는 분명 너무 어렵고 힘든 자리다. 그럼에도 나는 내 신념과 믿음 하에 다음 주에도 이 자리에서 계속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예정이다. 지금 우리 팀의 순위는 큰 걱정이지만 나에 대한 걱정은 없다. “우리는 과거의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한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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