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올겨울 코모로 이적한 알리는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음 시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알리는 2019/20시즌 기점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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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델리 알리(28·코모 1907)는 언제쯤 '탈트넘 효과'를 누리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올겨울 코모로 이적한 알리는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음 시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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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밀턴킨스 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알리는 2014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 적응기가 무색한 맹활약을 펼치며 '축구 천재'로 주목받았다.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DESK 라인'으로 불렸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태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알리는 2019/20시즌 기점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2022년 에버턴 이적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고, 베식타스 JK로 임대 간 지난해 2월 이후 공식전 출전 기록이 전무하다.
알리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과거 성적 학대 트라우마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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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근심 걱정을 떨친 알리는 올겨울 파브레가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코모에 둥지를 틀었다. 코모는 지난해 여름 페페 레이나, 알베르토 모레노, 안드레아 벨로티 등 스타를 대거 수혈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올 시즌 세리에 A 25경기 6승 12무 7패(승점 25)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알리의 데뷔전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파브레가스 감독은 "알리는 현재 경기장 밖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몇 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부담을 줄 생각은 없다"며 "알리는 수주 동안의 개인 훈련을 마쳤고, 곧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알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알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알리가 다시 경기장에 서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올 시즌의 마지막 몇 달은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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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모 1907,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올겨울 코모로 이적한 알리는 이번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다음 시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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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밀턴킨스 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알리는 2014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 적응기가 무색한 맹활약을 펼치며 '축구 천재'로 주목받았다.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DESK 라인'으로 불렸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태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알리는 2019/20시즌 기점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와 훈련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2022년 에버턴 이적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고, 베식타스 JK로 임대 간 지난해 2월 이후 공식전 출전 기록이 전무하다.
알리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과거 성적 학대 트라우마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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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근심 걱정을 떨친 알리는 올겨울 파브레가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코모에 둥지를 틀었다. 코모는 지난해 여름 페페 레이나, 알베르토 모레노, 안드레아 벨로티 등 스타를 대거 수혈하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올 시즌 세리에 A 25경기 6승 12무 7패(승점 25)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알리의 데뷔전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파브레가스 감독은 "알리는 현재 경기장 밖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몇 개월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부담을 줄 생각은 없다"며 "알리는 수주 동안의 개인 훈련을 마쳤고, 곧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알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알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알리가 다시 경기장에 서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올 시즌의 마지막 몇 달은 몸 상태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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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모 1907,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