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54)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 과르디올라는 평소답지 않은 부실한 전략으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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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54)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앞선 1차전 2-3 패배를 거둔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3-6으로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이는 과르디올라의 커리어 첫 UCL 16강 진출 실패다.
과르디올라는 평소답지 않은 부실한 전략으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가 골을 넣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서있기 바빴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놓칠세라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는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는 과거에 매우 뛰어났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다시 나아지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해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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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판 여론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라디오 방송 진행자 아드리안 더럼은 21일 "과르디올라의 전술과 게임 모델이 궁금하다. 그는 맨시티가 2-3으로 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 엘링 홀란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더럼은 "과르디올라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미 공개된 사실이고 나는 그가 안타깝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피곤해 보이고 선수들은 더 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결단이 궁금하다. 대부분 유럽 엘리트 구단에서 이러한 시즌은 용납되지 않는다. 감독 역시 직장을 지킬 수 없다. 맨시티는 올겨울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UCL에서 탈락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또한 사실상 남의 이야기가 됐다. 크게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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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가 스스로 명줄을 재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같은 날 "과르디올라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라는 유망한 수비수를 영입해 변화를 줬다. 다만 후사노프와 같은 방식으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젊은 선수에게 거는 기대의 무게를 덜어주고 시간을 줘야 한다. 과르디올라는 후사노프를 전장에 던져놓았고, 이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의문을 표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앞선 1차전 2-3 패배를 거둔 맨시티는 합산 스코어 3-6으로 16강 진출이 불발됐다. 이는 과르디올라의 커리어 첫 UCL 16강 진출 실패다.
과르디올라는 평소답지 않은 부실한 전략으로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가 골을 넣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서있기 바빴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놓칠세라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는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는 과거에 매우 뛰어났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다시 나아지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해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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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비판 여론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라디오 방송 진행자 아드리안 더럼은 21일 "과르디올라의 전술과 게임 모델이 궁금하다. 그는 맨시티가 2-3으로 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뚜렷한 전략을 내놓지 않았다. 특히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 엘링 홀란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밝혔다.
더럼은 "과르디올라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미 공개된 사실이고 나는 그가 안타깝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피곤해 보이고 선수들은 더 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결단이 궁금하다. 대부분 유럽 엘리트 구단에서 이러한 시즌은 용납되지 않는다. 감독 역시 직장을 지킬 수 없다. 맨시티는 올겨울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UCL에서 탈락하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또한 사실상 남의 이야기가 됐다. 크게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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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가 스스로 명줄을 재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같은 날 "과르디올라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라는 유망한 수비수를 영입해 변화를 줬다. 다만 후사노프와 같은 방식으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젊은 선수에게 거는 기대의 무게를 덜어주고 시간을 줘야 한다. 과르디올라는 후사노프를 전장에 던져놓았고, 이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의문을 표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