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펩 과르디올라(5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 맨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 올겨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니코 곤살레스, 오마르 마르무시 등 즉시 전력감을 대거 수혈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맨시티 운영진이 칼을 빼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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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펩 과르디올라(5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가뜩이나 경질설에 시달리는 과르디올라 입장에서는 더욱 머리가 아프게 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전술 싸움에서 수가 읽힌 것은 물론 승점 차까지 20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좌절됐기 때문.
올겨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니코 곤살레스, 오마르 마르무시 등 즉시 전력감을 대거 수혈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맨시티 운영진이 칼을 빼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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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라디오 방송 진행자 아드리안 더럼이 지난 21일 과르디올라의 경질을 점친 가운데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 또한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자연스레 그를 둘러싼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충격적 주장을 내놓았다. 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미래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라며 "그가 과르디올라 대신 맨시티에 부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는 아니다. 포스테코글루가 맨시티에 부임하는 것보다 토트넘에서 경질되는 것이 더욱 빠를 수 있다"며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에게 혼란을 주기보다 반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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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의 맨시티 부임설은 소위 말하는 '찌라시'에 그칠 전망이나 이와 무관하게 과르디올라의 명줄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럼은 21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과르디올라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미 공개된 사실이고 나는 그가 안타깝다. 매우 피곤해 보이고 선수들은 더 이상 과르디올라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의 결단이 궁금하다. 대부분 유럽 엘리트 구단에서 이러한 시즌은 용납되지 않고 감독은 직장을 지킬 수 없다. 맨시티는 올겨울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남의 이야기가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크게 의미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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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가뜩이나 경질설에 시달리는 과르디올라 입장에서는 더욱 머리가 아프게 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전술 싸움에서 수가 읽힌 것은 물론 승점 차까지 20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이 좌절됐기 때문.
올겨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니코 곤살레스, 오마르 마르무시 등 즉시 전력감을 대거 수혈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계속되자 결국 맨시티 운영진이 칼을 빼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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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라디오 방송 진행자 아드리안 더럼이 지난 21일 과르디올라의 경질을 점친 가운데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 또한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자연스레 그를 둘러싼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충격적 주장을 내놓았다. 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의 미래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라며 "그가 과르디올라 대신 맨시티에 부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는 아니다. 포스테코글루가 맨시티에 부임하는 것보다 토트넘에서 경질되는 것이 더욱 빠를 수 있다"며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에게 혼란을 주기보다 반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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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의 맨시티 부임설은 소위 말하는 '찌라시'에 그칠 전망이나 이와 무관하게 과르디올라의 명줄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럼은 21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과르디올라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미 공개된 사실이고 나는 그가 안타깝다. 매우 피곤해 보이고 선수들은 더 이상 과르디올라를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의 결단이 궁금하다. 대부분 유럽 엘리트 구단에서 이러한 시즌은 용납되지 않고 감독은 직장을 지킬 수 없다. 맨시티는 올겨울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남의 이야기가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크게 의미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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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