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휴식 요청을 묵살했다.
- 최근 아킬레스건 통증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콤파니 감독에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9%, 파이널 서드 패스 7회,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걷어내기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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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휴식 요청을 묵살했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이클 올리세, 이토 히로키,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의 릴레이 골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아킬레스건 통증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콤파니 감독에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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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1일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려왔다. 이제는 회복을 원하며 한동안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처음 고통을 호소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과 국가대표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센터백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애초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등 "벤치에 앉는 것보다 뛰는 것이 낫다"며 자신의 '파이터'라는 별명을 자랑스럽게 여긴 김민재. 그러나 갈수록 부상이 악화됐고, 겨울 휴식기 동안 통증이 가시지 않자 결국 SOS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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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토마저 알폰소 데이비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레프트백으로 기용된 상황,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조합을 꺼내 들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9%, 파이널 서드 패스 7회,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걷어내기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평점은 7.6으로 부상을 동반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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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뮌헨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휴식은 필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수의 부상 여부를 떠나 강행군이 계속되면 콤파니 감독 역시 혹사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을 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4/2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이클 올리세, 이토 히로키,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의 릴레이 골을 묶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아킬레스건 통증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콤파니 감독에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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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1일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에 시달려왔다. 이제는 회복을 원하며 한동안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처음 고통을 호소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과 국가대표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센터백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애초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등 "벤치에 앉는 것보다 뛰는 것이 낫다"며 자신의 '파이터'라는 별명을 자랑스럽게 여긴 김민재. 그러나 갈수록 부상이 악화됐고, 겨울 휴식기 동안 통증이 가시지 않자 결국 SOS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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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토마저 알폰소 데이비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레프트백으로 기용된 상황,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조합을 꺼내 들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9%, 파이널 서드 패스 7회,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성공 5회, 걷어내기 3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평점은 7.6으로 부상을 동반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활약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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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뮌헨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 우승을 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휴식은 필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수의 부상 여부를 떠나 강행군이 계속되면 콤파니 감독 역시 혹사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을 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