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 간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33)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충격 소식이 나왔다.
-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진전이 없다.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안정감 있는 수비로 리버풀이 선두를 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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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리버풀 간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33)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충격 소식이 나왔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진전이 없다.
리버풀 아르넷 슬롯 감독은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우리가 모르는 계약 상황이 있다. 세 선수(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아직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단기적인 초점에 맞추고 있지만, 구단은 장기적인 면도 고려한다. 질 좋은 선수가 많다. 늘 새로운 상황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금 활발(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싸울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다가올 이적 시장과 잠재적인 움직임을 대비해야 한다”고 리버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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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영국 TBR 풋볼은 24일 “리버풀의 절대적인 버팀목이 이번 시즌 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반 다이크에게 관심 있다”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안정감 있는 수비로 리버풀이 선두를 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여름 결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매체는 “반 다이크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올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풀린다.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들의 쟁탈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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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국 풋볼 365는 “반 다이크가 자신의 경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길 원한다. 이번이 엘리트 클럽에서 거액 계약을 할 마지막 기회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수비수는 레알, 뮌헨, 유벤투스의 강력한 세 가지 제안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 이들은 그의 품질과 무료 이적 가능성에 끌린다. 뮌헨과 유벤투스는 반 다이크를 추적 중인 레알을 밀접하게 따라가고 있다. 리버풀과 결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유럽 축구 강호 세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건 치열한 경쟁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반 다이크가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김민재(28)와 철벽 수비를 구축한다. 현재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반 다이크가 가세하면 상대와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철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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